["101살 울기등대서 여름밤 별 헤아려봐요"]

2007-08-05 アップロード · 177 視聴

[울산해양청 주민 요청따라 야간개방..간절곶등대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기등대와 간절곶등대의 밤 풍경을 맘껏 즐겨보세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2일까지 울산시 동구 방어동 울기등대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간절곶등대를 밤에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해양청은 "바다의 날인 5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일주일간 한시적으로 울기와 간절곶등대를 밤에 개방했었다"며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평과 추가 개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또다시 야간에 개방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대표적인 등대로 1906년 세워진 101살 나이의 울기등대와 1920년 만들어진 87살 나이의 간절곶등대는 앞으로 등대 정비를 위한 월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울산해양청 항로표지과 이태환 담당은 "등대 야간 개방 기간 이 곳을 찾는 시민은 대형 프리즘으로 만들어진 등대 불빛이 멀리 48㎞까지 뿜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밤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등대의 불빛과 곳곳에 설치된 밝은 조명으로 비쳐지는 등대 주변 자연경관과 휴게공간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해양청은 "이번 등대 야간 개방행사는 매년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열대야로 인해 야간에도 해안이나 바닷가를 찾는 지역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열대야도 쫓고 해양 교통시설인 등대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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