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광주연설회.. 호남구애 `열기]

2007-08-05 アップロード · 881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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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남권 이승우 기자 =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 7차 합동연설회가 5일 오후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속에 개최됐다.

광주.전남 지역의 선거인단은 1만2천800여명이지만 행사장 좌석 수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2천500석에 불과해 체육관은 당원과 일반 국민이 통로까지 꽉 찰 정도로 초만원을 이뤘고, 500여명은 아예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해 밖에서 지지후보를 응원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들간 신경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 복판에서 개최된 이날 합동유세에서 당 지도부와 4명의 대선주자들은 광주.전남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뜨거운 구애 경쟁을 펼쳤다.

◇강대표, `연설회 연기 사과 = 강재섭 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불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지난달 24일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연기해 오늘 하게 됐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러자 박 전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거짓말하지 마세요"라는 항의도 터져나왔다.

강 대표는 "그 동안 우리 한나라당과 전신이었던 정당들이 우리 호남인들에 대해 잘못한 것은 사과했다. 오늘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호남에 대해 더 눈물과 애정을 갖고 다가가겠다"며 호남을 향한 구애를 펼쳤다.

그는 범여 신당에 대해 "국정파탄 세력들은 이합집산하면서 국민을 속이고 있다. 전통 민주당은 그대로 있는데 그 당을 깨고 나온 사람들이 민주신당이라고 이름 붙여서 민주당을 모독하고 있다"며 "광주.전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신을 불러일으킨 고장이다. 광주.전남의 민주화정신을 훼손하는 열린우리당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비판했다.

◇`빅 2 지지자 신경전 여전 = 체육관 안팎에서 `빅 2 지지자간 신경전은 이날도 여전했다.

양 캠프 지지자 10여명은 행사장 출입을 위한 비표를 컬러 복사기로 위조해 입장하려다 당직자들에게 적발돼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 과정에서 양 측은 서로 상대측 인사들이라고 주장하며 고성을 주고받았다. 다른 입구에서도 비표를 가지지 않은 이들이 입장하려다 진행요원들의 제지를 받았고, 캠프는 서로 "상대방측은 왜 비표도 없는데 들여보내주느냐"며 따지는 등 곳곳에서 신경전을 연출했다.

박 전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의 정광용 대표는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돌려 "이 지역 조폭이라는 얘기가 들리는 일단의 젊은이들이 본인을 협박했다"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 등을 경찰에 제출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격 응원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지지자들이 상대편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을 펼치는 `화기애애한 모습도 잠시 동안이나마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장 `어수선..연예인 대거 출동 = 당직자들은 행사장 규모가 협소해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이 지난 인천 연설회 당시처럼 난동을 부릴까 봐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인천 연설회 때에도 장소가 협소해서 행사장에 못 들어온 사람들이 밖에서 화풀이를 했다"고 우려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양 캠프 지지자들과 당 관계자들이 뒤엉키고 EG테크 노조 관계자 100여명이 부당해고 등에 항의하는 시위까지 벌여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런 가운데 많은 연예인들이 `빅 2측 지지자로 연설회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이 전 시장 역할을 한 적이 있는 이용후씨와 백일섭씨는 이 전 시장과 함께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했고, 탤런트 정흥채씨는 기호 1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주도했다.

박 전 대표측에서는 탤런트 선우용녀, 전원주씨와 탈북자 출신 방송인 김혜영씨 등이 눈에 띄었고, 선우용녀씨는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하면서 박 전 대표 지지를 당부하는 열성을 보였다.

◇주자들 `호남 구애 경쟁 =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물론, 원희룡.홍준표 의원 등 4명의 주자들은 일제히 호남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역대 한나라당 주자 중 가장 높은 여론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 전 시장은 자신이 지역색이 약하고 지역주의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을, 이 전 시장에 비해 지지세가 약한 박 전 대표는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화합의 적임자"라고 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들은 또 호남고속철 조기개통과 여수 엑스포 유치 등 지역 현안을 앞장 서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아 공약했다.

이 전 시장은 연설을 통해 2년전 목포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던 사실 등을 거론하고 광주와 전남.북을 민주화의 성지로 칭한 뒤 "여러분의 의지와 투쟁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그는 또 호남 지역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점에 언급, "잘 사는 호남을 만들고 위대한 서남해안 시대를 열겠다"면서 ▲호남운하 건설을 통한 광주.전남 광역경제권 건설 ▲호남고속철 조기 개통 ▲2012 여수엑스포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전날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밝히면서 "역사의 아픔을 풀기 위해 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 대표 재임시절 DJ를 만나 선친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이 정치적 탄압을 한 점을 딸의 입장에서 사과했고, DJ는 자신을 국민 화합의 최고 적임자라고 칭했다는 일화를 소개한 뒤 "(DJ의)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 지 잘 안다. 국민 화합을 박근혜가 꼭 해내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도 ▲호남민을 차별하지 않는 탕평인사 ▲호남고속철 조기완공 및 구간확충 ▲여수 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공약했다.

홍준표 의원은 "자격이 있느냐는 생각에 부끄럽게도 아직 망월동 묘역에 못 가봤지만 며칠 전 `화려한 휴가를 보고 참으로 참담했다"면서 "아직도 80년 5월 광주에 대한 속죄를 한나라당이 못해 광주.전남이 한나라당에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경상도 출신이지만 제 각시는 전라도 여자다. 80년 초 우리는 영호남의 후보가 됐다"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한 뒤 "전국을 40~50개 도농복합도시로 만들어 전라도와 경상도를 없애고 도농복합선거구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원 의원도 `화려한 휴가를 거론하며 "영화를 보면 서울법대 수석 입학의 꿈을 키우던 학생이 시민군에 합세하면서 죽게 된다"면서 자신의 서울법대 수석입학 경력과 오버랩시킨 뒤 "내 인생 자체가 광주 때문에 180도 바뀌었다. 광주에서의 충격적 만행 때문에 부모님을 실망시켜 가면서까지 학생운동의 길로 들어섰고 결국 민주화 투사가 됐다"고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광주시민들의 민주화를 위한 희생을 진심으로 인정해주고 한나라당의 정책에서 이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 비례대표 당선권 6명 최우선 호남 배정 ▲차점자 자동 의원직 승계로 재보선 불시행 등을 제안했다.

◇`빅 2 가시 돋친 평가 =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예상 밖으로 연설 과정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공세를 자제한 반면, 양 캠프측은 연설회 평가를 통해 상대방을 향해 가시 돋친 공격을 펼쳤다.

이명박 캠프의 장광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만이 `반쪼가리 지역 대통령이 아닌 명실공히 `완전한 대한민국 대통령일 수 밖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자평하고, "`화려한 휴가 영화 관람 한 번으로 호남의 한과 역사의식 부재를 한번에 뛰어넘겠다는 박근혜 후보의 `화려한 광주 1박2일 외출은 80년 광주 정신의 모독일 뿐이다. 왜 광주에서는 `5.16은 구국혁명이라고 말하지 못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진수희 대변인도 "반민주적 유신시대의 퍼스트레이디 5년은 부끄러워할 일이지 결코 자랑할 일은 아니다"며 "이를 공(功)으로 돌리고 국정경험으로 포장하는 박 후보의 역사관과 정치철학은 무엇인가"라고 공세를 가했다.

박근혜 캠프 김재원 대변인은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인 국민 대화합과 지역대통합, 인사의 대탕평 신념을 선언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정부에서 이념, 지역, 세대간 갈등과 대립은 과거의 역사로 묻힐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연설회에서 주목할 점은 박 후보에 대한 연설회장의 뜨거운 열기와 성원으로 특정 후보가 앞서간다는 말이 얼마나 허풍이었는지 드러났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연설회를 마친 제주,영남,충청,강원에서 불고 있는 `박근혜 바람이 호남에서도 일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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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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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2007.09.15 03:40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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