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대통령 정무특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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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경제협력 가속화시킬 것"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대통령 정무특보인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8일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한 경제협력을 가속화 시키고 안보환경을 크게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보는 이날 울산참여정부평가포럼 창립식 참석과 명예울산시민증을 받기 위해 울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상회담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연초 북핵 6자회담의 2.13합의 이후부터 상황이 전개돼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특보와의 일문 일답.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된 과정은

▲꾸준하게 해 오던 것이었다. 연초 북핵 6자회담의 2.13합의 이후부터 상황이 전개돼 왔으며, 정상회담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북한이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공감했고 이제 남북 정상이 만나 큰 틀의 합의를 결심할 때가 온 것 같다.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구도에 우선 긍정적 기능과 역할을 할 것이다. 2000년 이후 전개돼 온 남북경제협력을 가속화 시키고 우리의 안보환경도 크게 완화시킬 것이다.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경제.정치개혁 등 큰 과제를 매듭짓는 결과가 될 것이다.

--참여정부평가포럼(참평) 대표로서 느끼는 포럼활동의 성과는

▲지난 4월말 포럼이 창립됐는데 이렇게 전국 조직으로 발전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으며, 포럼으로 인해 참여정부에 대한 참다운 평가가 이루어지기 시작됐다고 본다. 예를 들면 경제파탄이나 경제파국 운운하던 정치 및 정략적 평가가 사라졌다. 참여정부의 지난 성과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이 이해하고 있다.

--참평의 활동 기한은

▲노 대통령 임기까지는 기본적으로 갈 것이다.

--참평이 올해 대선과 내년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그런 역할은 전혀 없다. 만약 선거에 개입한다면 참평은 그 순간 망한다.

--울산명예시민증을 받은 소감은

▲노 대통령께서 국가적 차원에서 울산국립대 설립과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사 유치 등 울산에 필요한 것들을 해 주었기 때문에 내가 대통령을 대신해서 명예시민증을 받는 것이다. 이 사실을 대통령께 보고했더니 매우 기뻐하셨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울산이 어떤 역할을 해야하나. 명예 울산시민으로서 조언을 한다면

▲울산이 북한에 가르쳐 줄 것이 많다. 아마 1960년대 울산과 개발모델을 그대로 북한에 옮겨가야 할 것이다. 울산 발전이 북한개발의 모델이 돼야 하기 때문에 박맹우 시장과 시민이 북한을 지도해야 할 것이다.
sj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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