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여름속 한겨울 즐기세요]

2007-08-09 アップロード · 1,324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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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계절 실내스키장 11일 공식 오픈
폐휴대전화로 얼음나라 무료 입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찜통더위속에서 영하 3~10℃의 혹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산에 생겼다.

스포츠랜드부산㈜은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산에 위치한 4계절 실내스키장 `스노우 캐슬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11일 공식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천여억원이 투입된 스노우 캐슬은 황령산 중턱 10만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돔에 길이 276m, 너비 40~60m의 메인 슬로프와 길이 110m, 폭 20~40m의 보조 슬로프를 갖췄다.

스노우 캐슬은 슬로프에 쌓인 인공 눈을 유지하기 위해 영하 3~5℃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스키복을 착용해야 한다.

슬로프 2개의 순간 최대 수용인원은 7천명이며, 스포츠랜드부산㈜은 연간 250만명 이상이 스노우 캐슬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운대 우동 벡스코 옆 시네파크 야외광장에서는 얼음 조형물이 설치된 `얼음나라 영화축제가 1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 곳도 얼음조각품을 그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행사장 내부 기온을 영하 7~10℃로 유지하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무더위속에서 겨울을 체험할 수 있다.

삼국지를 주제로한 얼음세트장에는 얼음을 쌓아 조각한 자금성, 만리장성, 군마상 등이 화려한 조명속에서 눈길을 끌고 눈꽃나라 전시관에서는 눈으로 빚은 조각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영화 특수효과 체험관과 중국 상하이 기예단의 오토바이쇼 등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얼음나라 영화축제 주최측은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집에 보관중인 폐휴대전화를 갖고 오는 고객(1인당 1대 기준)을 무료로 입장시키고 기념품도 증정하기로 했다.

얼음나라 영화축제 관계자는 "행사 도우미들도 오리털 옷을 입고 근무할 정도로 춥다"면서 "관람객들도 겨울옷이나 보온용 타월을 준비해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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