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우즈벡을 가다 ⑤ 代이은 국영방송 아나운서 박 이리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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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어머니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의 고려인 프로그램 친선의 아나운서를 하고 있는 박 이리나(26.여) 씨.
조부모가 연해주에서 1937년 우즈벡으로 강제이주 당한 이주 3세대인 그는 지난 1990년 시작된 친선 프로그램에서 어머니에 이어 6년째 아나운서를 하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130여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우즈벡의 국영방송에서 친선 프로그램 개설 직후부터 아나운서를 수년간 맡아오다 이제는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1일 방송국으로 찾아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고려인의 강제이주는 우리 민족의 역사인 만큼 꼭 알고 싶었다"며 최근 들어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에 천착했던 배경을 들려줬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려인 강제이주에 대해 많이 들어봤나.
▲최근에 많이 접했다. 특히 우즈벡 국영 방송국에서 고려인 정주 70주년 기념 방송을 준비하면서 많이 알게 됐다. 그전에도 이에 관해 들어보긴 했지만 지금처럼 관심을 갖진 않았다. 조상들이 강제이주 과정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는 점을 알게됐다. 어머니가 최근 강제이주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셨는데, 그것을 보고 많이 울었다.
--친선 프로그램에서 주로 하는 일은.
▲고려인들의 삶에 대해 방송한다. 추석과 설 등 고려인 명절도 소개해주고 우즈벡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동향도 전해준다. 처음에는 맡은 일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즐기고 있다.
--다른 소수민족들에게도 고려인들의 친선 프로그램과 같은 방송이 있나.
▲타타르족이나 카자흐족 등 다른 소수민족들도 자신들의 방송을 하고 있다.
--다른 소수민족들은 고려인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대부분 고려인들이 근면하고 고위직에도 많이 진출하고 사업수완도 좋다고 보고 있다. 이들이 고려인들을 존경하는 이유다.
--한국어 공부는 하고 있나.
▲한국을 6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고 고려대 국제교육원에서 2005년부터 1년간 한국어를 공부했다. 한국어를 알아 들을 수는 있지만 한국어로 말하기는 여전히 힘들다.
--장래 희망이 있다면.
▲현재 근무중인 방송국에서 아나운서외에 프로듀서 분야 등 다른 일도 배우고 싶다.
--우즈벡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사람들과 부딪힌 적은 없나.
▲고려인과 우즈벡에 진출한 한국인들 사이에는 문화 차이에 따른 충돌이 좀 있는 것 같다. 한번은 한국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한국 문화를 잘 몰라 직위가 높은 사람과 건배하면서 잔을 상대방 잔의 높은 쪽에 부딪쳤다가 혼난 적이 있었다. 한국 사람들이 우즈벡에 많이 진출해 이러한 문화 차이도 극복하고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
yct94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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