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노인-청소년 세대 벽 허문다]

2007-08-11 アップロード · 194 視聴

[

(김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할아버지.할머니와 청소년이 신.구세대 문화 공감 체험으로 벽을 허문다

경남 창원시 노인종합복지회관은 10일 오후 김해시 장유면 대청계곡에서 할아버지.할머니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 1-3세대 공감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에는 노인종합복지회관의 주선으로 60-80대 노인과 손자뻘되는 10대 안팎의 청소년 10명이 각각 참가했다.

이들은 1대1로 짝을 이뤄 다양한 게임과 놀이 등을 통해 서로의 생활 습관과 문화 등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핑크, 박자매, 행복팀 등의 이름을 붙인 10개 팀은 스피드 보트 게임을 위해 스티로폼과 테이프, 나뭇잎, 색연필 등으로 계곡 물에 띄울 자신의 모형 배를 정성스레 만들었다.

박자매팀에 속한 박기술(81) 할머니는 연분홍색 색연필로 스티로폼 배 위에 꽃을 예쁘게 그린 뒤 같은 팀원인 박우정(23.경남대 사회복지과 4년)씨와 함께 나뭇잎을 꽂아 돛대처럼 모양을 내는 등 멋진 배를 만들어 매우 만족스런 표정이었다.

최서정(17.고교 2년)양과 박영희(74) 할머니가 한 조인 핑크팀도 이리저리 짜 맞춘 배 모형에 색연필로 화려하게 색칠해 꾸몄다.

각 팀별로 만든 배들은 계곡 물에서 배 띄우기 시합을 했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손뼉을 치며 열심히 응원하는 등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갔다.

할아버지.할머니는 또 넌센스 퀴즈를 맞힌 뒤 물총으로 쏴 표적을 넘어뜨리는 게임을 하면서 어린이들처럼 환한 표정과 함께 함성을 지르며 무척 기뻐했다.

이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옛날 젊은시절 얘기를 들려주면서 폴(팔의 경상도 방언) 등 지역 사투리를 가르쳐 주었고 참가한 청소년들은 얼짱 등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쓰는 말들을 가르쳐 주는 등 언어 공감의 시간도 가졌다.

박기술 할머니는 "젊은 애들과 함께 노니 (내가) 젊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으며, 박영희 할머니는 "손녀들과 함께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얘기도 나눠 좋았고 무엇보다도 친할머니처럼 대해줘 너무 고맙다"고 흡족해했다.

자신의 어머니(43)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봉사활동을 한다는 최서정양은 "할머니가 너무 잘 챙겨 주시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등 스킨십의 공감대를 형성, 세대를 넘어선 진한 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박우정씨는 "오늘 할머니들을 보니 통영 산양읍에 외할머니를 자주 찾아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사회복지사 이병진(35)씨는 "핵가족화, 한 자녀 가족의 사회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가족간의 대화 단절로 세대간 갈등이 심화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 같은 세대 공감 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ym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김해서,노인청소년,세대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855
全体アクセス
15,962,710
チャンネル会員数
1,794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3:57

공유하기
[오늘의 주요뉴스]
9年前 · 296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