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지도자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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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한 2007 코칭클리닉이 7일부터 10일까지 강남구 도곡동 숙명여고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코칭클리닉은 대한농구협회가 FIBA에 요청해 열렸으며 강호석 협회 전무는 "한국에서는 약 5년 만에 열린 코치클리닉"이라고 설명했다. 강사로 나선 이는 레바논 남자국가대표 감독을 올해 초까지 지낸 폴 카우터(59) 씨로 2006년 FIBA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인물이다.

국제적인 감독으로부터 각종 전술에 대해 듣기 위해 국내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최소한 하루 정도는 강의를 들으러 나왔다.

남녀 프로팀은 물론 대학과 중고교 지도자들 또 현재 잠시 쉬고 있는 야인들까지 총출동했다. 올해 76세인 이우재 전 울산 모비스 코치, 정주현(72) 일본 여자농구 미츠비시 기술고문부터 만 34세의 조혜진 춘천 우리은행 코치, 정재훈 전 구리 금호생명 코치까지 한데 모여 배움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휴가 중에도 4일 내내 빠지지 않고 개근한 이충희 대구 오리온스 감독은 "카우터 감독은 대만에 있을 때 내 후임으로 왔던 분이라 잘 아는 사이"라고 소개하며 "동양 농구를 잘 알고 있는데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의 강의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옥자 여자국가대표팀 코치 역시 "상당히 독특한 전술에 대한 강의가 이뤄져 앞으로 내 것으로 만들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적으로 주로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카우터 감독은 "한국 농구가 예전에는 패싱 능력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요즘 한국 대표팀 경기를 보면 한국 농구 특유의 맛이 사라졌다"고 지적하며 "고등학교 때까지 한국 농구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그 이후 관리 및 지도가 아쉽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들을 키워내는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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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1 07:44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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