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포함 평화.통일회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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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15일 낮 서울 대학로에서 8.15통일민족대회를 열고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8.15축전은 당초 부산에서 남북 공동행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불참함에 따라 평양과 서울에서 각각 열리게 됐다.

백낙청 6.15남측위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민족의 평화와 통일, 민족공조를 향한 평화회담이자 통일회담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비핵화 의지 확인 및 평화선언 채택, 통일방안 접점 모색,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등이 회담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완전 대체되기 전이라도 서해 해역의 평화유지와 공동이용을 위한 융통성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하며 국가보안법이 개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로 고생하시는 가족들의 수난도 나머지 인질들의 조속한 송환으로 매듭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는 격려사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때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향한 가시적인 성과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오면 더욱 좋겠지만 남북 정상이 다시 한번 마음을 툭 터놓고 대화하는 것 자체로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시작된 행사에는 시민.통일.학생단체 관계자 5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한 일본 당국의 적대시 정책 철회 및 침략역사의 사죄와 보상" 등을 촉구하는 남.북.해외 공동결의문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종전선언 채택, 북미수교, 남북간 군사적 신뢰회복,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을 촉구하는 6.15남측위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이 발표됐다.
ks@yna.co.kr
영상취재.편집: 조동옥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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