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현씨, 남북통일 기원 유럽 휠체어 대장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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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2만6천㎞ 완주.. 최종목적지 베를린 도착
실크로드 2만㎞ 아시아 횡단 다시 시작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특파원= 뇌성마비 1급 중증 장애인 최창현(42)씨가 15일 오후 1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남북통일 기원 유럽대륙 횡단의 대장정을 마쳤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손과 발이 불편한 최씨는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손발을 끈으로 묶어 고정하고 전동 휠체어를 입으로 조종해 몰며 지난 1년 3개월 동안 유럽 32개국 2만6천㎞를 완주했다.
최씨는 최종 목적지인 베를린 장벽에서 발표한 평화선언문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지구촌은 한 가족이라고 하지만 남한과 북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허리가 둘로 나누어진 분단국가로 남아 있다. 이런 분단국가의 현실은 상하체가 나누어진 사람과 같으니 어찌 장애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한에서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졌던 것처럼 철조망이 사라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최씨는 "장애인으로서가 아니라 한국인이란 자긍심을 갖고 힘든 여정을 이겨냈다"면서 "유럽횡단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해준 유럽 교민과 대사관 관계자들의 격려와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최씨가 도착한 이날 베를린 장벽 잔존 구간인 `이스트사이드갤러리에는 교민과 대사관 직원 그리고 독일 장애인 관련 단체 인사 등 50여명이 최씨를 환영했다.
휠체어 장애인인 일랴 자이페르트 좌파당 의원은 장애를 극복하고 한국인의 통일 염원을 전 세계에 보여준 최씨의 노력을 치하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그리스를 출발한 이래 지금까지 평균 시속 13㎞로 32개국 2만6천㎞를 주파해 내년도 기네스북 중증장애인 전동휠체어 마라톤 부문 세계 최고기록자로 등재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1999년 대구에서 임진각까지 1천500㎞ 국토 종단을 완주했고, 2001년에는 112일간 미국 대륙 5천500㎞를 횡단했으며 2003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을 염원하는 일본열도 3천400㎞ 종단에 성공한 바 있다.
최씨는 유럽 대륙 일주에 이어 실크로드를 따라 2만㎞에 달하는 아시아 횡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대륙 횡단을 통해 전 세계인의 평화의 마음을 모아 한국에까지 전달할 것이며 남북이 평화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휠체어를 타고 계속 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b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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