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120m 초대형 병풍 만든 이성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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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3년 넘게 하루 12시간씩 매일 작업했어요. 묘법연화경 6만9천384자를 병풍에 써넣느라 말 그대로 눈이 빠졌죠..."

52년간 붓을 손에서 놓지 않고 한 길 인생을 걸어온 집념의 서예가 남석(南石) 이성조(李成祚.70)씨는 오는 10월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여는 자신의 고희전(古稀展)을 앞두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팔공산 자락으로 은둔 생활에 들어간 이후 12년만에 여는 33번째 개인전인 데다 4년 전에 완성한 뒤 한 사찰에 보관해오던 168폭(120m)짜리 병풍을 일반에 처음 공개하기 때문이다.

그는 기네스북에 오를 법한 이 초대형 병풍을 자신이 만들어냈다는 게 스스로도 잘 믿기지 않는다.

이씨는 "63세 때 묘법연화경을 병풍에 쓰겠다고 처음 마음 먹었죠. 한 폭에 13줄로 33자씩 써넣기로 계산하고 3년동안 바깥 출입을 하지 않은 채 매일 썼어요. 감기 몸살 한번 앓지 않았지만 눈이 많이 상해서 작품이 끝난 뒤에는 2번이나 눈 수술을 받았죠"라며 작업 당시를 회상했다.

거대한 병풍을 만들기 위해 그는 묘법연화경(법화경) 전 7권을 3번이나 사경(寫經)하는 초인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작품은 이후 아는 스님이 불사를 일으켜 세우는 데 필요하다며 안동에 있는 한 사찰에서 보관해오다 절이 번성하면서 되찾아오게 됐고 스스로 생전에 마지막 전시로 여기고 있는 이번 고희전에서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초대형 병풍 외에도 그는 이번에 2천번이나 쓴 반야심경 가운데 액자로 꾸민 1천80점과 8곡짜리 병풍으로 만든 108점을 불교적 숫자인 108의 의미를 담아 전시하고 성철 스님 등 자신이 평생 잊지 못하는 사람들과 제자 등 500명에게 헌정하는 글씨도 소개한다.

또 대방광불화엄경 보현행원품 60폭(36m)과 국내작가 합작병 28폭, 금강경, 도연명 시, 퇴계성학 10도 12폭 등 모두 2천여점의 작품이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6일간 전시된다.

이씨는 "50여년을 붓과 놀아보니 잘 쓴 글씨보다는 좋은 글씨에 눈길이 간다"며 "돈과 인맥으로 오염된 오늘날 문화예술계에서 좋은 글씨처럼 진정한 예술작품이 나와 제대로 평가받고 감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8세 때 청남 오제봉 선생을 통해 서예계에 입문했으며 부산사범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1959년 제8회 국선에 최연소로 입선했다.

이후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전을 뉴욕과 LA에서 가졌으며 1983년 보현행원품 60폭 병풍과 독립선언문 36폭 병풍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하면서 초대형 병풍 작가로 알려졌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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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
2007.08.24 06:03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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