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모독, 이번엔 랩이다”]

2007-08-24 アップロード · 370 視聴

[
(서울=연합뉴스) 관객을 향한 거침없는 욕설과 조롱이 랩에 실려 리듬을 탑니다.
쉴 새 없이 계속되던 욕이 끝나는가 싶더니, 이내 물세례가 쏟아집니다.

관객을 모독하기 위한 준비작업.
100장이 훨씬 넘는 대본을 한 장씩 훑어봅니다. 벌써 6개월 넘게 봐 온 대사지만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인터뷰 루루 / 배우 =“대사가 많은 것 보다 평상시에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서 외우기가 힘들다. 전혀 안 쓰는 말도 많아 외우는 것이 쉽지 않다.”

이제는 랩을 입힐 차례. 말하기도 힘든 대사에 음을 입히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나름대로
요령이 있습니다.
인터뷰 장지희 / 래퍼. 배우 =“4마디 혹은 8마디가 떨어지게 박자를 맞춰야 한다. 어떤 대사는 어쩔 수 없이 몇 마디 빼고 시작한다.”

어느새 공연장이 꽉 찼습니다.
욕과 물세례가 난무하는 무대. 그러나 모두들 즐거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강승배 / 강남구 양재동 =“관객을 모독한다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왔다.”
인터뷰 김재선 / 안산시 중앙동 =“공연 자체가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는 것 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다.”


‘관객모독’은 1978년 서울 신촌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군부 독재를 비판하던 초기 버전에서 여성문제를 다룬 페미니즘 버전을 거쳐, 올해는
랩으로 변화를 주었는데요, 2년 전 배우로 참여했던 양동근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양동근 / 배우. 연출 =“관객모독이 새 시대를 맞아 새롭게 변화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운 사람으로 함께 하고 싶었는데...:”

뚜렷한 줄거리 없이 오로지 말로만 30년을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이 있는데요, 그때그때의 사회적 이슈를 다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담수 / 배우 =“공연을 할 때 마다 시대에 이슈가 되는 것을 넣는데, 이번에도 많은 논란을 낳았던 ‘디 워’를 대사에 넣었는데, 관객 분들도 아주 좋아하시고...”

극의 대미를 장식하는 ‘물 뿌리기’는 관객모독의 상징처럼 여겨지는데요, 에피소드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한재혁 / 배우 =“70년대 처음 선보였을 때는 난리가 났었다. 의자를 던지고 같이 욕을 하는 관객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관객들도 즐기고 재미있어 하는 분위기다.”

대학가 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젊은 감각을 더한 ‘2007년 판 관객모독’.
새로운 시도가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관객모독,이번엔,랩이다”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786
全体アクセス
15,959,112
チャンネル会員数
1,616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1:44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오전)]
9年前 · 94 視聴

01:39

공유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9年前 · 39 視聴

36:08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종합)]
9年前 · 26 視聴

03:57

공유하기
[오늘의 주요뉴스]
9年前 · 416 視聴

03:57

공유하기
[오늘의 주요뉴스]
9年前 · 340 視聴

03:57

공유하기
[오늘의 주요뉴스]
9年前 · 354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