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비슷비슷하면 내가 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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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유시민(柳時敏) 대선 예비후보는 26일 개혁 후보 단일화와 관련, "비슷비슷하면 내가 접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공공정책연구소인 `돌봄과 살림 주최로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사회투자국가와 지역균형발전전략이란 주제의 강연과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이대로 달려서 1등을 하고 싶지만 경선종반전까지 이대로 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해찬 전 총리께서 제안한 다음달 15일까지 (단일화를) 할 수도 있고 4개 지역의 최초 경선을 치러 보고 여론 흐름을 살펴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 후보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단일화는 안되고 정치발전과 국가발전, 국민의 뜻에 호응하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기본 전제는 확실하게 앞서가서 저를 중심으로 단일화되도록 하자는 것이 의지이고 소망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종국적으로 국민과 선거인단이 결정한다"며 "지지자들에게 초기 경선 결과와 선거인단, 일반 국민 여론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각 후보를 성원하는 분께 말씀드리고 그분들의 동의와 이해를 구하는 적절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초기 경선후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대통합민주신당은)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해서는 안되며 다시 한번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국민으로부터 받기 위해 도전해야 한다"며 "국민경선 과정을 통해서 국민에게 정말 봉사하기 위해 나왔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면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언급,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대양의 평화를 지키는 전진기지 되는 것은 모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국방부가 계획중인 대령급 기지 보다는 오히려 장성급이 책임자가 되는 함대급이 되어야 위관급 장교 등이 많아 정주인구가 늘어나고 제주의 중요한 명소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정상회담 정례화와 남북간 상주대표부 설치, 민족협력위원회 설치, 첨단정예강군 건설, 한민족네트워크 구축, 모병제 도입, 국제평화대학교 설립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평화선도국가 5대 전략 및 7가지 공약을 내놓았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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