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주자 신경전속 `아름다운 경선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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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상희 이광빈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예비주자들은 27일 선거인단 동원 및 편법 대리접수 논란의 와중에 `아름다운 경선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나라당 경선보다 아름답게 진행하고 국민 지지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로 마련했지만 친노후보 진영을 중심으로 동원 선거 의혹이 제기된 상태여서 행사의 취지가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친노성향 주장인 이해찬, 한명숙, 신기남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국민참여운동본부 발대식이 개최되기 30분 전인 오전 10시 같은 빌딩에서 긴급 회동을 열어 국민경선위원회에 편법 대리접수 의혹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일부 캠프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서명하고 대리접수시킨 것은 사문서위조죄로 형사처벌 감"이라고 경고했고, 한 후보는 "민주신당 경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했다. 신 후보도 "구태정치로는 국민신뢰를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심지어 데이터베이스까지 구축해놓고 한꺼번에 수십만장을 동원하면 경선의 공신력이 실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공개 회동 후 이 후보측 양승조 대변인은 이해찬, 한명숙, 신기남 세 후보와 유시민 후보가 공동으로 후보자-최고위원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면서 "우리 주장을 받아들이느냐 여부에 따라 경선 서약식과 오후 후보 정책토론회에 참석할지 결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이 시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 공약 브리핑을 한 유시민 후보는 "세분이 어떤 입장을 정리하셨는지 모른다"며 "대리접수 문제는 ARS 확인전화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데 자꾸 다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른 말을 했다.
이렇게 상대 후보 진영을 강하게 비난하던 후보들과 비난 대상이 된 후보들은 국민참여운동 발대식과 `아름다운 경선 서약식에서는 서로 발톱을 감춘 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후보들은 저마다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기호 순서대로 행사장에 입장했고 일렬로 늘어서서 `국민경선에 대한 다짐이라는 제목의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김호진 국민경선위 공동위원장에게 제출했다.
현수막 크기의 흰색 천에 `품격있는 경선(손학규), `국민감동 대선승리(신기남) 등의 문장을 써서 펼쳐보였고 후보들이 다같이 "아름다운 경선을 위하여!"라고 구호도 외쳤다.
9명의 후보와 오충일 대표는 `아름다운 경선 민주신당이라는 문구의 글자를 하나씩 왼쪽 가슴에 달았다.
하지만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일부 후보들이 오후 정책 토론회에 참석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다가 점심 직전 당 지도부가 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함에 따라 친노 후보들은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고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lilygardener@yna.co.kr
lkbin@yna.co.kr

촬영: 임채훈 VJ,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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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2007.09.15 04:04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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