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이번주 파업수순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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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 결의,찬반투표..실무협상은 계속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27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발생을 결의하는 등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파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26일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임단협 10차 본교섭이 결렬된 뒤 노조는 곧바로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노조는 이어 27일 오후 1시30분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대의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행위 발생을 결의할 계획이다.

쟁의행위 발생 결의는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가결될 전망이다.

노조는 또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집행부 간부와 전주, 아산공장, 판매, 정비공장 노조간부 등 20여명으로 구성되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이하 쟁대위)를 꾸린 뒤 쟁대위에서 오는 30일이나 31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파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노조는 중노위의 조정기간 10일이 끝난 뒤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노사는 그러나 노조의 파업 수순과 상관없이 실무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대화의 장을 열어놓기로 해 파업 전 막판 타결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

현대차는 기본급 대비 임금 7만8천원 인상, 통상급의 300% 성과금 지급, 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의 제시안을 내놓은 가운데 노조는 12만8천805원의 임금인상과 함께 2007년 당기순이익의 30%를 조합원에게 성과금 정액 지급, 현 58세에서 60세로의 정년 연장, 차종 투입 및 생산물량 노사간 합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7월12일 첫 상견례를 갖고 지금까지 모두 10차례의 본교섭을 벌여왔지만 임금과 단협안에서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실무협상에 집중해 의견이 조율되면 다시 본교섭을 개최하는 등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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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2007.09.04 09:14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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