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탈레반 인질 석방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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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 후보는 27일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은 있지만 여하한 희생을 하더라도 19명을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외교통상부 `아프간 아국민 피랍대책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테러사건이 우리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존재하고, 테러문제는 어느 나라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국제공조에 의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조중표 외교부 제1차관과 심윤조 차관보, 김재신 아태국장 등으로부터 인질사건의 발생에서 피랍자 건강 상태, 협상진행 상황 등 인질사태 현황에 대해 30여분간 보고를 받았다.

조 차관은 "오늘이 사건 발생 40일째 되는데 아직 완전히 해결을 못 보고 19명이 억류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모든 평화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후보는 "이제까지 2명의 희생이 있었지만 또 2명이 나왔다(석방됐다). 그 이후에는 확실치 않지만 희망적으로 보이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 후보는 또 "그래도 인질들이 치료도 받고 밥도 먹을 수 있다니 그나마 큰 다행"이라면서 "정부가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조심스럽게 끝까지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질사태 발생 직후 이 후보가 주변국에 도움을 청한 편지를 보낸 데 대해 조 차관이 사의를 표하자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답신이 왔다. 카자흐스탄 대통령과는 오래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면서 "정부관계자들도 고생이 많은데 잘 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과 주호영 의원 등이 배석했다.

aayyss@yna.co.kr

취재:안용수 기자(정치부), 편집:임선택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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