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시화전 연 도종환ㆍ송필용]

2007-08-30 アップロード · 189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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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활자매체에만 갇혀있는 시들이 영상, 소리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형태로 독자들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시인 도종환)

"도 선생님도 저처럼 자연 속에서 자연친화적인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큰 동질감을 느꼈습니다."(송필용 화백)

접시꽃 당신으로 잘 알려진 도종환 시인과 물의 화가 송필용 화백이 29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부남미술관에서 하늘 아래 허물없는 하루展이라는 제목으로 시화 전시회를 열었다.

도 시인이 지금까지 펴낸 9권의 시집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 30점을 가려 뽑았고, 송 화백은 이 시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유화 작품 30점을 골랐다.

가로 세로 35×45㎝의 작은 그림에서 150×260㎝ 초대형 작품들도 있다. 특히 전시된 그림 가운데 절반 가량은 최근 송 화백이 도 시인의 시를 본 뒤 새로 그린 신작들이다.

예컨대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라고 노래하는 시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옆에 별빛과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갈대 그림이 어우러졌다.

또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라고 속삭이는 시 깊은 물에는 하늘과 바다에서 반짝이는 태양을 담은 그림이 배치됐다.

이날 전시회 개막을 기념해 미술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도 시인은 "송 화백의 그림을 바라보면 편안한 느낌이 든다"며 서로 의기투합해 전시회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도 시인이 시화전을 연 것은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도 시인은 "나의 시와 송 화백의 그림이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공통점을 계속 찾고자 했다"며 "앞으로는 활자매체에 갇혀 있는 시를 영상, 소리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화백도 "도 선생님의 자연시들은 내가 사용하는 색깔들과 잘 어울린다"면서 "섬세한 시들을 그대로 그려내기보다는 적당한 마음의 거리를 두고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문학사랑)과 이승미 북촌미술관 부관장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내달 22일까지 계속 된다. 전시된 시, 그림들은 조만간 시화선집으로도 제작돼 출간될 예정이다. ☎02-720-0369.

js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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