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10주기 사고현장 관광객 발길 이어져]

2007-08-31 アップロード · 490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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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30일 오후 4시30분께 우뚝 솟은 에펠탑이 건너다 보이는 센강 북쪽의 알마 터널.

터널 주변에 몰려든 수십명의 관광객들이 터널 안을 내려다 보는 가 하면 터널 위쪽에 설치된 조형물 인 자유의 횃불에 붙어있는 다이애나 사진 등을 둘러보며 기념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자유의 횃불상 하단 곳곳에는 다이애나를 추모하기 위해 올려 놓은 꽃과 엽서 등이 눈에 띄었고, 카메라를 설치한 채 관광객을 상대로 취재하는 방송인들도 보였다.

이 곳은 10년 전 다이애나가 이집트 재벌2세 남자 친구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벤츠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터널 위쪽 도로 사이의 공간이다.

10주기를 앞둔 요즘 하루에 수 백명의 관광객과 추모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주차 단속 요원들은 전했다.

터널 가장자리 외벽 윗면에는 다이애나의 삶을 기리고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며 추모객들이 매직 펜 등으로 남긴 글이 빽빽이 적혀 있다.

"다이애나, 당신을 사랑해"라는 짧은 글에서부터 "당신은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으로 세월이 흘러도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돼 있다"는 장문에 이르기까지 영어, 불어, 스페인어 등 온갖 언어로 쓰인 낙서들이다.

마이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미국인은 "다이애나 10주기에 관한 뉴스가 생각이 나 강 건너 에펠탑에 올랐다가 관광안내소에 문의한 뒤 이 곳을 찾게 됐다"면서 "특별한 추모 행사가 없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마 터널을 찾지만 파리에서는 31일에도 별도의 추모식이 준비돼 있지 않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다이애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이 조형물은 자유의 여신상의 손에 들린 횃불을 본뜬 것으로, 1987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애나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나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다 1996년 이혼했으며 이듬해인 8월 31일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질주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ngjo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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