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후보들, "한미 FTA 비준 저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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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민주노동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인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의원은 4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구동성으로 "국민을 파탄으로 몰아넣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을 저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정부가 기어이 한미 FTA 비준을 국회에 상정하려고 하는데 강원도는 농업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두배 가량 높아 폐허로 만들것"이라며 "반드시 국회 비준을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권 후보의 텃밭을 지나 소신 투표 성향이 높은 수도권 접전지역이 남아있는데, 국민의 주목을 받는 심바람이 관전 포인트이다"며 "역동적인 변화와 과감한 혁신의 바람인 심바람이 태풍이 되어 대반전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노 후보는 "한미 FTA가 체결되면 강원도에서만 최소 1천480억원에 달하는 농업생산액이 사라지고 1만2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져 침체에 빠질 것"이라며 "한미 FTA도 막고 수도권 규제완화도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국민의 관심은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된 한미 FTA와 비정규직 정책에 몰려있는 등 이번 대선은 보수와 진보의 진검승부가 될 것"이라며 "확연히 차별화된 새시대 진보의 대표선수로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민노당은 당의 명운을 걸고 한미 FTA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선은 FTA 반대세력과 찬성세력의 대결이다"며 "한미 FTA가 체결되면 국민의 95%가 설자리를 잃게되는 만큼 모든 힘을 다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 "민노당의 경선일정이 막바지로 접어들었고, 현재까지의 과반수지지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1차에 끝내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으면서 FTA 비준 저지에 당력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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