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이(秋風落李) vs. 유일무이(柳一無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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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통합민주신당의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발표를 하루 앞둔 4일 9명의 후보들은 막판까지 득표활동을 벌이면서 예비경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본경선에 진출하는 5명의 후보를 골라내는 예비경선 결과는 후보 개인의 당락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은 차치하고라도 누가 컷오프를 통과하느냐가 본경선 선거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손학규 정동영 후보가 치열한 1~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인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추미애 후보는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가고 천정배 김두관 신기남 후보가 추격전에 나서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최종 결과는 민주신당이 5일 오후 2시30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만 각 캠프는 여론조사 기관에 파견한 참관인을 통해 수시로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캠프간 정보교환에 나서는 등 팽팽한 긴장감 속에 부산한 하루를 보냈다.

또한 캠프별로 현장에서 취합된 정보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 언론에 예상결과를 소개하는 등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현재까지 각 캠프 얘기를 종합해보면 현재 선두권인 손학규 정동영 후보측은 1위 고지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고, 이해찬 유시민 후보가 3~4위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 추미애 천정배 김두관 신기남 후보는 4일 신당 전북도당 개소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천정배 김두관 후보는 전북도당 개소식에서 "개혁후보가 빠진 본경선은 고추장 없는 전주비빔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신기남 후보도 "개혁후보의 본경선 진출을 위해서라도 전략적 투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유시민 후보는 "앞에 두 후보가 가고 제가 뚝 떨어져 있는 것 같다"며 은근히 예비경선 3위 가능성을 내비치며 추미애 후보의 신조어 `추풍낙이(秋風落李)에 이어 유일무이(柳一無李)라는 신조어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손학규 후보는 오후 방송 인터뷰를 제외하면 TV토론회 준비에 몰두하는 등 본경선에 대비한 전략적 행보를 걸었고, 이해찬 후보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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