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망사전 출간 전혜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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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독창적 리더십으로 남에게 도움되는 일 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자녀를 잘 기른 사람으로만 아셨다구요? 아니랍니다. 저 자신도 외국에서 살아가는 한국여성으로서 열심히 살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야망은 개인을 넘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섯 자녀를 미국 명문 예일ㆍ하버드대에 보낸 전 예일대 교수 전혜성(78)씨가 여성 리더십을 제시한 여자야망사전(중앙북스) 출간을 맞아 5일 낮 서울시내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19세에 미국 유학을 떠나 사회학과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전씨는 장면 정권 시절 초대 주미 전권공사를 지낸 남편 고(故) 고광림씨와 1952년 한국연구소를 열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일을 시작했다.

전씨는 현재 한국연구소를 계승한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 예일대 비교문화연구소 명예 연구부장을 맡고 있다.

전씨는 "한국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해외에서는 한국여성이라고 하면 아직 가정 속에 있는 여성으로 생각한다"면서도 "한국여성은 역사 속에서 슬프고 억울한 일을 많이 겪었는데, 열정이 없었다면 이를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옛날부터 한국여성에게는 리더의 기질이 있었는데, "불교 문화를 지켜낸 인수 대비, 두 왕조를 세운 소서노, 의녀 장금 등이 한국여성 역할 모델의 전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앞으로 한국여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야망이라는 말과 오센틱(authentic) 리더십이라는 개념을 들고 나왔다.

나뿐 아니라 남도 함께 살찌우는 야망을 가져야 하고, 유명한 사람이 살아온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남다른 길을 창조해 가는 오센틱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전씨는 재능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사회가 원하는 공동의 목적을 찾아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으려면 덕망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실력을 갖추려면 "남들 이상 노력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며, 그야말로 비상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씨는 또 여성운동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지만 미국 여성운동가들과 교류하면서 내가 가만히 앉아서 여성운동의 덕을 많이 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전씨는 "나라고 가정에서 뛰쳐나가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 없었겠느냐"며 "가부장적 측면을 없애기 위해서는 그런 환경을 고쳐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여성운동에 남성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해 남성들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최근 한국의 학력위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사회가 개인의 양심에 일시적으로 초점을 둘 일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력위조를 할 수 밖에 없는 사회, 또 그렇게 만들어진 학력이 검증없이 받아들여지는 사회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의견이다. 전씨는 "사회구조적 문제가 개인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씨는 12-14일 개최되는 2007 세계여성포럼에 참가해 남다른 지도자와 동양의 가치관, 여성의 리더십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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