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섬 도보여행 부활 시동]

2007-09-08 アップロード · 267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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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성산지역 15㎞ 첫 시도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 화산섬의 참 아름다운 모습을 걸으면서 느꼈던 예전의 도보 여행을 부활시키는 첫 행사가 8일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세계자연유산 성산 따라 걷기로 이름을 붙여 주관한 이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를 출발해 말미오름∼종달리 소금밭∼오조리 해안도로∼성산포 갑문∼성산일출봉을 거쳐 섭지코지에 이르는 15㎞코스에서 이뤄졌다.

여행작가인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도민 등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바다와 다양한 형태의 기생화산들이 조화를 이룬 성산읍 일대의 풍광을 즐기고 독특한 역사, 문화적 환경도 이해했다.

제주 출신으로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원시적인 옛길, 자연스러운 흙길, 사라져버린 길의 복원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는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도보 여행자가 느리게 걸으면서 진정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제주 전역을 답사해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코스를 개척할 계획이며, 개발 코스의 정보를 담은 소책자를 발간하고 홈페이지도 구축해 도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올레는 첫 행사를 겸해 비영리 사단법인 발족식을 갖고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이사진으로는 문성윤 변호사,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이유진 내셔널트러스트 고문, 허영선 시인 등 도내외 인사 7명이 참여했다.

한편 올레는 순수한 제주어로 집으로 통하는 골목길을 뜻하며, 발음상으로는 오시겠습니까? 라는 이중의 의미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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