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후보들은 먼저 가세요. 바쁘신 분들이..]

2007-09-17 アップロード · 96 視聴

[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정동영 후보가 17일 미국 방문차 출국하는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약식 환송행사에 참석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바쁜 일정을 쪼개 인천공항 귀빈실로 달려가 김 전 대통령을 만나는 `성의를 보였고, 전병헌 김동철 의원, 설훈 전 의원(손 후보측), 이강래 채수찬 의원(정 후보측) 등 두 후보측 전.현직 의원들도 동행했다. 이해찬 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전날 김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들의 환송 인사에 밝은 표정으로 답례를 하긴 했으나 쉽게 덕담을 건네진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귀빈실에 마련된 좌석에 앉자마자 두 후보를 향해 "두 분은 먼저 가세요. 바쁘신 분들이.."라고 말한 것.

범여권 대통합국면에서 이른바 `훈수정치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한나라당 등 정치권 일각의 비판을 받아왔고, 대통합민주신당 출범 이후 한동안 `정치개입 논란에서 비켜서 있었던 만큼 미국 방문길 조차 정치적으로 해석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두 후보는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의 은근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설명을 청취했다.

정 후보는 "오늘 아주 컨디션이 좋아 보이신다"고 말했고, 손 후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것이 국민에게 큰 위안이 된다. 이번 방미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밖에서 엄호하시는 의미라고 들었다"며 "`후보들이 바쁜데라고 말씀하셨지만 말씀을 듣는 게 더 큰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에 "제가 했으면 얼마나 했겠는가. 제가 힘이 없지만 잘돼야죠"라고 말한 뒤 "북 핵 불능화 조치가 성공하면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안정되고 한반도 평화도 내년부터는 엄청난 속도로 잘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후보들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대국 관계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한미 동맹관계를 확고히 하면서도 나머지 세 나라와 관계를 잘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나라를 맡으실 분들은 외교에 큰 관심을 갖고 과거 역사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관방장관이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 "일본의 우경화를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최선의 결과인 것 같다. 좋은 상황이 될 것 같다"며 "후쿠다 전 장관의 부친은 탁월한 식견을 가진 좋은 분인데 후쿠다 전 장관이 부친을 닮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추미애 전 의원을 향해선 "제가 듣기에 (예비경선 탈락을) 애석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 정 후보를 비롯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김옥두 윤철상 이훈평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들과 한승헌 전 감사원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국민의 정부시절 각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jamin74@yna.co.kr
촬영: 정기섭 VJ. 편집: 조동옥 기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quot후보들은,먼저,가세요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892
全体アクセス
15,961,786
チャンネル会員数
1,819

정치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