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기증한 30대의 아름다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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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어디선가 동생의 눈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동생을 잃은 슬픔도 견딜 수 있을 것 같네요"

생전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동생 임문택(37.완주군 소양면)씨의 유지에 따라 장기를 기증한 형 선택(40)씨는 동생을 떠나보낸 애통함을 이렇게 달랬다.

문택씨는 1년 전 대전의 호남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중 건물 5층 높이의 교각에서 떨어졌다.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그는 결국 지난 14일 오전 전주 엠마오 사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임씨가 수년 전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임씨의 각막을 전북 각막기증 전문 비영리민간단체 온누리 안은행에 기증했으며, 시신을 기증할 것인지도 논의하고 있다.

임씨는 노동일을 하며 근근이 벌어 생활하는 와중에도 장기기증본부에 매달 2만원씩 회비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 선택씨는 "한때 우체국에서 일하던 동생은 아동 복지시설에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기증을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숨진 지 2시간여 만에 적출된 문택씨의 각막은 내피세포 검사 등을 거친 뒤 지난 15일 김모(56.군산시 경암동)씨에게 이식됐다.

임씨의 각막을 기증받은 김씨는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동안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해 답답했는데 마음의 눈까지 얻은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형 선택씨는 "동생의 각막을 받는 사람도 나중에 생을 마감할 때 자신의 장기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증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며 흐르는 눈물을 애써 감췄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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