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회 원정시위..EU삼겹살 들어오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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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벌어진 17일(현지시간) 오전 브뤼셀 쉐라톤 호텔 바깥에서는 한.미 FTA 당시 미국 현지에서와 똑같은 장면이 재연됐다.
서울에서 출발한 FTA 반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양돈.낙농육우협회 관계자들,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법인 폐쇄반대 농성을 벌이던 테트라팩 노조, 현지 시민단체 등 40여명의 원정 투쟁단이 출근시간부터 협상장인 브뤼셀의 쉐라톤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대대적인 반대 행사를 벌이고 나선 것이다.
투쟁단에 참가한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한.EU FTA에서 정부가 돼지고기 시장 개방을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김 회장은 "정부는 삼겹살 시장을 개방하면 이미 FTA가 맺어진 칠레산과 EU산이 경쟁하게 된다고 하지만 지금도 삼겹살 수입 냉동육 가운데 90%가 EU산이며 돼지고기 값을 삼겹살이 결정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하고 "칠레산 돼지고기의 관세가 없어지는 2014년을 즈음해 EU산까지 개방된다면 국내 양돈농가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15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시장을 개방하면 경쟁력을 갖고 대응할 수 있다고 정부에 밝혔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EU 측 돼지고기와 각종 외래 소모성 질병과 분뇨처리비 부담 등으로 힘든 국내산 돼지고기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장기철폐기간으로 고려하는 10∼15년으로는 어렵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4일 김한수 우리 측 수석대표는 "돼지고기를 개방하지 말자는 것은 FTA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돼지고기 시장 개방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원정 투쟁단은 이전 한미 FTA 당시 장외투쟁에만 주력했던 것과 달리, 협상이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브뤼셀에 머물며 마르코프 EU 의회 무역위원장을 비롯, 베르세로 EU 측 협상 대표 등과 만나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보일배와 촛불시위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브뤼셀 시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협상장 인근에서 투쟁단이 다운 다운 FTA (Down, Down FTA) 등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현지 경찰이 단속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투쟁단 관계자는 "현지 경찰이 협상기간 시위를 3일만 허용하고 1회 시위 참가인원을 9명으로 제한하려 하고 있다"고 전하고 "경찰 측과 다시 접촉해 활동범위를 넓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sk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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