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재난이 아니라 재앙"..피해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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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피해지역 특별재난지구 검토 착수

(제주=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는 18일 태풍 나리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제주도를 방문, 피해 복구에 동참하는 등 대선후보로서 적극적 민생 행보를 펼쳤다.

이 후보는 애초 이날 충남 예산 수덕사 법장스님 2주기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태풍 피해의 심각성을 감안해 긴급하게 제주 지역을 찾은 것.

이 후보는 아침 일찍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진 삼도 2동 지역을 찾았다.

그는 급류에 휩쓸려 온 자동차들이 동네 입구 도로 변에 처박혀있고 집집마다 물에 젖은 가재도구가 산더미처럼 쌓인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건 재난이 아니라 재앙"이라며 혼잣말을 되뇔 정도였다.

짙은 회색 점퍼에 베이지색 바지, 등산화와 검은 모자 차림의 이 후보는 소방서 관계자로부터 간략히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곧바로 피해를 입은 인근의 한 가정집으로 직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던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진흙 범벅 속에서 물에 젖은 책이나 책장, 이불, 세탁기 등 가재도구를 들어냈다.

이 후보는 이어 직접 삽을 들고 어른 발목 깊이의 진흙을 세숫대야에 퍼낸 뒤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점퍼와 바지는 온통 진흙투성이였고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혔지만 이 후보는 50여분간을 쉬지 않고 진흙밭에서 복구 작업을 벌인 뒤 또 다른 피해 가정으로 이동해 주민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잠시 만나 "어떤 할머니는 목까지 물이 차서 매달려있다가 소방관이 구해줘 겨우 살았다고 한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벌어진 큰 재난을 본 적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하고 "우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옮겨 살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추석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주민들의 상심이 크시겠지만 용기를 갖고 찾아오는 아들 딸들을 맞이하시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그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에 대해 "한정된 지역에 이렇게 큰 피해를 본적이 없어 재난지역 선포가 무난하리라 본다. 빨리 대책을 세워서 주민들 걱정을 덜어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도 적극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제주 방문에는 임태희 후보비서실장과 나경원 대변인, 허천 당 재해대책위원장이 동행했다.

앞서 안상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태풍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신속한 구호활동과 응급복구가 중요하다"면서 "행자위 등 해당 상임위는 국회차원의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라며 특히 피해 지역들에 대한 특별재난지구 지정이 가능한 지 여부를 검토해 당에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south@yna.co.kr

영상취재: 안용수 기자, 편집: 정기섭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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