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씨, 반박과 눈물로 결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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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은 20일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두고 있는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중간중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으며 결백을 주장했다.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검찰에 출두하기 위해 오후 1시30분께 부산지검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수십명의 취재진 앞에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을 읽고 나름의 해명을 준비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던 솜씨를 발휘한 글을 읽어내려 갔다.
정 전 비서관은 지난해 말 자신의 집에서 김상진씨로부터 1천만원을, 올해 2월 김씨 운전기사를 통해 장모가 2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내용도 알 수 없는 통화기록과 김씨의 일방적 진술만 믿고 저와 제 아내, 장모를 모두 범죄자로 몰고 있다"며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김씨에 대해서도 "나를 범죄자로 진술한 것도 모자라 평생 하느님을 믿고 사신 장모가 사위 대신 검은 돈을 받았다고 하느냐"고 질타했다.
정 전 비서관은 가족이나 본인이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하다가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큰 형 윤조씨 대목에 다다라서는 형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정 전 비서관은 형 윤조씨와 형수를 국민학교 다니다가 중퇴하고 철공소에서 일하다가 어렵게 복학한 뒤 성인이 돼서도 철 주물공장을 하는 우리 큰 형, 사장님 사모라지만 10년째 마트 카운터에서 1일 2교대로 일하는 형수라고 표현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어 "(통화기록과 김씨 진술이) 제 인생 전체를 망가뜨리고 저를 아는 사람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고 우리 대통령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도록 하는 증거냐"면서 통곡에 가까운 울음을 토했다.
정 전 비서관은 "이렇게 목소리를 높일 입장이 아니라는 것, 출발은 제 잘못된 전화 때문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마음을 추스르다가도 "그게 이렇게 어마어마한.."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제가 눈처럼 깨끗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저에게 민원 받고 전화한 게 한번이냐고 물으면 할 말 없다. 정치자금 지원받은 것이 한번이냐고 물으면 대답 못한다"라고 제도권 정치인으로서 민원에 관여한 일 등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 전 비서관은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구속되면 옥중에서라도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을 맺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검찰로 향했다.
그는 해명에 앞서 "영장실질심사 직전에 이런 입장 표명이 무례하게 받아들여지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심사 직후부터 구금되고 결과에 따라서 당분간 직접 해명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절박감에 무례를 무릅썼다"며 법원에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hellopl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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