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치매의 날 "초기치료에 힘쓰는 게 효도"]

2007-09-21 アップロード · 693 視聴

[ (서울=연합뉴스) 한번 물었던 얘기를 1분도 채 안되어 또 물으시는 할머니. 아들이 왔는데도 못 알아보시는 할아버지. 젊었을 땐 너무나 정정하셨던 분들이시기에 바라보는 자식들의 마음엔 안타까움이 맺힙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었지만 건강하게 노후를 즐기는 어르신들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10%, 80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치매를 앓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치매는 나이 들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병으로 생각해 특별한 치료 없이 돌보거나 양로원으로 모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서 생기는 치매나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며 노망이라 흔히 부르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더 이상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어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채승희 과장 (세란 병원 신경과)
"기억장애와 같이 치매가 의심되면 병원에 내원할 때 간단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날짜나 장소 같은 것을 질문해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시는지 그 이하로 받으시는지 확인을 하고, 여기서 의심이 되면 좀 더 정밀한 인지 기능 검사라는 것을 해서 언어나 행동이나 공간에 대한 능력검사를 좀 더 세밀하게 받아서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

전문의는 부모님들이 온전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재일 교수 (단국대학교 신경과)
"치매환자 치료의 관건은 환자가 올바른 정신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이 중요하다. 치료를 안 하고 놔두면 올바른 정신으로 지내는 시간이 짧아 황폐화된 정신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살아가신다. 근본 치료는 안 되더라도 치매 치료를 하면 올바른 정신을 갖고 있는 시간을 훨씬 연장해 주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간도 길어 치매환자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조금씩 꾸준히 지속되기 때문에 어르신을 모실 때 주의 깊게 살피면 치매가 의심되는 전조증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채승희 과장 (세란 병원 신경과)
"내가 무슨 물건을 만졌는지 조차 기억을 못한다든지 올해가 몇 년도인지 몇 월 달인지 조차 기억을 못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치매로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많은 노인 분들이 치매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습니다. 정신을 앗아가는 병이기에 치매 앞에서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펫-시티(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 등을 활용하면 치매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일 교수 (단국대학교 신경과)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세포가 살아있다는 것인데 세포가 살려면 세포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에너지가 당인데 얘를 들어 암세포는 자꾸 암세포가 활성화되니까 당의 대사가 올라가고 치매의 경우 세포가 죽어나가는 병이니까 당의 흡수가 떨어진다. 그 당의 흡수가 떨어지는 위치를 찾는 것이 펫-시티이다.) 펫-시티를 찍으면 증세가 건망증이 아주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더라도 초기에 펫-시티상에 특정 부위의 당의 흡수가 떨어지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이것을 보고 환자가 치매로 갈 수 있는 확률을 초기에 볼 수 있는 것이다."

9월 21일은 세계치매의 날입니다. 치매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모시는 것에도 힘써야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예방과 초기치료로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 드리는 것인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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