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 밤하늘 밝힌 압록강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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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 단둥(丹東)에서는 해마다 한번씩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을 능가하는 대형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매년 9월 압록강 관광절 행사의 일환으로 단둥시 인민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압록강 불꽃놀이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1일에 개최됐다.
단둥 개항 100주년을 기념했던 작년에 비해 전체 행사 규모는 작았지만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약 30분 간 압록강 수상에서 개막행사의 하나로 펼쳐진 불꽃놀이는 단둥을 찾은 300여 명의 외국 손님과 수만 시민을 매료시키기에 손색이 없었다.
최근 지린(吉林)성과 북한의 라진.선봉 경제무역지대를 잇따라 방문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 대사도 이날 웨량다오(月亮島)에서 열린 관광절 행사를 마치고 쉐헝(薛恒) 단둥시 서기와 함께 압록강단교 위에 마련된 관람석에서 불꽃놀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 단둥시민들은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압록강과 압록강철교 주변으로 몰려 들었다. 아이의 손을 끌고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들 그리고 심지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까지, 행사장 일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불꽃을 쏘아 올릴 네 척의 배가 압록강철교 아래 강물에 자리를 잡고 불꽃을 쏘아 올리자 강변에 모인 인파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슝하는 소리와 함께 하늘로 솟구친 화약이 폭발하면서 만들어낸 형형색색의 불꽃은 압록강 철교를 배경으로 어두컴컴한 신의주의 밤하늘과 대조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화려한 불꽃이 반사되면서 압록강 강물 위에는 또 하나의 환상적인 그림이 펼쳐졌다. 이런 매력 때문에 불꽃놀이는 이제 압록강 관광절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단둥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민 정모씨는 "아마 강 건너편에 살고 있는 신의주 주민들도 우리와 함께 불꽃놀이를 지켜보고 있지 않겠느냐"며 "하루 빨리 신의주가 빗장을 열고 한국인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시절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philli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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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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