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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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2007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오후 7시30분 촉석루 아래 남강수면 위에 설치된 각종 유등의 초혼점등과 함께 불꽃향연에 들어갔다.
물, 불, 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남강일원을 화려한 불빛으로 수 놓는 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전국 최우수축제이자 개천예술제와 함께 진주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이날 오후 관내 37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시민등이 진주성을 출발해 인사광장, 중앙광장을 돌아 망경동 역사의 거리에 전시되는 사이에 진주성내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고유제를 올린 제전위원들이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갖자 깜깜했던 남강이 빛의 도시로 변했다.
남강에는 한국등을 비롯한 중국, 그리스, 일본, 이집트, 네덜란드 등 17개국 200여개의 세계등을 비롯해 37개 읍.면.동을 상징하는 상징등, 전통공예등, 종교참여등, 자연사랑등, 어린이집 원아.고교생들의 창작등 등 각종 유등이 띄워졌으며 남강변 경관조명과 어울려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시민들의 소망을 새긴 소망등 1만8천개로 이뤄진 소망등이 촉석루 맞은편인 망경동 남강둔치에 또 하나의 진주성을 지었으며 인근 둔치에서는 관람객과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등만들기, 소망등띄우기, 창작등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특히 진주시와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는 강위를 걸어가면서 소망등과 각종 유등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남강을 가로지르는 100여m 길이의 부교를 설치해 꼭 한번 들러야할 명소로 만들었다.
축제에는 수상불꽃놀이, 음악분수대어울마당, 남가람어울마당, 전통공예등전시, 세계 및 한국등 전시, 유람선으로 아름다운 각종 유등 관람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축제기간인 오는 3~10일 제57회 개천예술제가 열리며 남인수가요제, 남가람 열린마당, 가장행렬, 무형문화재 공연, 13개 종목의 전시회 등 특화된 각종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
개천예술제의 백미인 가장행렬에는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 반환을 배경으로 한 김시민 장군 행렬도가 재현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과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진주실크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해 오는 2~9일 진주시청과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2007 진주실크축제가, 진양호 소싸움경기장에서는 제113회 진주민속소싸움대회(2~7일)가, 제4회 진주민속 닭싸움대회(5~7일)가 각각 열린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이 3천800여명의 군사로 2만여명의 왜군과 대치하며 성밖의 의병이나 지원군과 소통하는 군사신호로, 성 안의 군사가 가족에게 안부를 적어 띄웠다는 유등을 특화해 축제로 승화시킨 것이며 2005년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인정받았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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