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산내 3지점, 유구 안에서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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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 희생지인 대전시 동구 낭월동 골령골 제3발굴지점에서 발견된 29구의 유해는 1.7m×4m 크기의 유구 안에서 집단 학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일 충남대에서 골령골 유해발굴 결과를 발표하면서 "3지점의 경우 7행4열로 배치된 유해의 가슴, 허벅지, 골반, 허벅지 등 부위 뼈 사이에서 다량의 탄알과 탄피가 발견됐다"며 "이로써 이 지점 희생자들은 확실히 유구 안에서 학살됐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5구의 유해가 3m×1m 크기의 유구 안에서 층층이 겹친 채로 발견된 제5발굴지점의 경우 탄알과 탄피가 주로 유구로부터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진실화해위는 희생자들이 유구 옆이나 가까운 곳에서 학살된 뒤 유구에 인위적으로 가매장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5지점에서는 군장가방 고리끈 조절클립과 총구 정리용 기름통으로 보이는 철제통, 플라스틱 빗, 수첩 표지나 사진용으로 추정되는 코팅지, 열쇠, 시곗줄 고리, 고무줄, 연필(심) 등과 함께 총무부ㅇ이라는 직함과 남용ㅇ라는 이름이 새겨진 명찰이 발견됐다.

또 3지점에서는 군화용 구두와 고무신, 천 재질의 운동화 등 신발과 中자가 새겨진 것을 포함한 다량의 단추, 재소자 또는 예비검속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갑 1개, 숟가락 1개 등이 나왔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증언으로만 전해졌던 민간인 집단희생의 흔적을 단편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던 성과를 거뒀다"며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제1, 2지점을 발굴하면 더 많은 집단 희생자들의 유해가 발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실화해위는 충남대 박물관에 의뢰해 지난 7월 1일부터 최근까지 골령골 4개 지점(제3, 4, 5, 7지점)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제4, 7지점에서는 유해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골령골에서는 대전형무소 재소자들과 보도연맹 가담자 등 1천800-7천여명이 집단 학살돼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ob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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