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보아 사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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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진출 꿈꾸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3세 아이돌 스타

(타슈켄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보아 언니처럼 노래 잘하고 춤도 잘 추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의 후손인 10대 소녀가 대중가수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려인 3세인 사샤 리(13.여)양은 이곳에서는 팬레터와 사인 공세를 받는, 몇 안 되는 인기가수 중의 한 명이다.

우즈베키스탄의 대중음악 산업은 연간 발매되는 앨범이 3장이 채 안될 정도로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직 앨범 발매를 통한 데뷔는 하지 못했지만 사샤 리는 우즈베키스탄의 독립기념일 행사에도 초청돼 노래를 부르고 국영방송 마르카스에서 음악방송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특히 작년에는 200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자인 우크라이나 출신 가수 루슬라나 리지치코와 함께 우크라이나 공연을 갖기도 해 우즈베키스탄 밖의 동유럽에서 점차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다.

사샤가 연예계에 데뷔한 것은 4살 때다. 유독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알라딘이라는 어린이 그룹의 멤버로 첫 무대를 밟은 뒤 점차 인기를 쌓다가 지금은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타슈켄트 시내에 있는 춤 연습장에서 만난 사샤 리양은 "안녕하세요. 사샤입니다"라는 한국말로 또박또박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공연을 본 관중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게 됐다"며 "노래와 춤, 연기 모두 잘하는 만능엔터테이너가 되는 게 꿈"이라고 환히 웃었다.

엔지니어인 어머니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아버지를 둔 덕에 비교적 넉넉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지만 사샤의 가족 역시 연해주 지역에 터전을 잡고 살다가 이 곳 우즈베키스탄 지역으로 강제이주당한 슬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외할아버지가 4살 때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이주해 왔다"며 "한국말을 잘 몰랐지만 한국 노래를 들은 뒤부터는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샤가 한국어 노래를 처음 들은 것은 2004년 방한해 한국의 음악축제인 친친페스티벌에 초대가수로 참가했을 때다.

그는 "한국 가수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신이 나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며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불렀을 때 한국의 팬들이 열광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10살이던 사샤는 연예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디션을 보기도 했지만 실력은 좋아도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탈락해 한국 데뷔를 미뤄야만 했다.

"한국 가수 중에는 비와 보아를 좋아한다"는 그는 "할아버지의 땅인 한국에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 보아 언니처럼 실력으로 인기를 얻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희망을 밝혔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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