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일간 세계일주 훈련하는 해군 순항훈련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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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교민들 기 세워준 해군 순항훈련함대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애국가를 들으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집트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3일 어깨를 쫙 폈다.

내년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학교 62기 생도 139명(여생도 11명)을 포함해 장병 610여 명을 태운 해군 순항훈련함대(사령관 임철순 준장)가 3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에 기항했다.

우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과 최신예 전투함인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을 보러 200여㎞를 달려온 카이로 거주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가슴에 벅찬 감정을 만끽했다.

우리 해군이 이집트를 찾은 것은 대사급 외교관계가 수립되기 3년 전인 지난 92년의 최초 방문 이후 이번이 4번째.

장장 117일 간 아시아, 유럽, 미주 등 9개국 12개 항을 도는 세계 일주 훈련을 위해 지난 8월29일 진해항을 떠나 중국, 베트남, 인도를 거쳐 37일 만에 이집트에 도착한 장병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한 점도 보이지 않았다.

100여 명의 교민들은 손에 쥔 태극기를 흔들며 자랑스러운 장병들을 맞이했다.

가장 신이 난 것은 꿈 많은 카이로 한국학교 학생들이었다.

충무공 이순신함에 올라 배의 구석구석을 둘러본 한국학교 학생 40여 명은 "나도 커서 형과 누나처럼 씩씩한 군인이 될래요"라며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어린이 대표로 하태민 함장(대령)에게 꽃다발을 증정한 배유인(12)양은 "우리나라의 큰 배를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말했다.

해군 측은 한국학교 어린이들에게 미리 준비해 온 한글 서적 약 200권을 선물로 안겼다.

교민들은 환영행사에서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하자 왼쪽 가슴에 오른 손을 살포시 얹고 펄럭이는 태극기에 시선을 고정했다.

조찬호 교민회 부회장은 "이역만리에서 젊고 패기에 넘치는 우리 장병들을 보니 자랑스럽고 기뻤다. 정말로 감동적이었다"는 말로 소감을 요약했다.

교민들은 예상치 못했던 특식을 즐기게 돼 기쁨이 더했다.

함정 공개 행사가 끝난 뒤 한국에서 가져온 음식재료로 만든 비빔밥과 김치가 제공된 것이다.

교민들은 이집트에서 구경하기 힘든 고사리가 들어간 비빔밥의 감칠 나는 맛에 푹 빠져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한 그릇 이상씩을 비웠다.

교민들을 위한 간이식당이 마련된 군수지원함인 화천함(4,100t급) 갑판 여기 저기에서 "정말로 맛있다"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순항훈련함대 사령관인 임철순 준장은 "임관을 앞둔 사관 생도들의 원양항해 및 함상 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군사외교 활동을 펼치는 것 외에 해외 거주 교민들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것도 순항훈련의 목적 중 하나"라며 "교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순항훈련함대는 4일 이집트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리 기술로 건조된 함정과 해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방위산업 홍보행사를 열고 5일에는 사관생도들의 문화유적지 탐방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오전 다음 기항지인 이탈리아로 떠난다.

순항훈련함대는 이어 프랑스, 스페인, 미국, 일본을 경유하는 장장 5만여㎞의 세계 일주 훈련을 끝내고 12월24일 진해항에 귀항할 예정이다.
parksj@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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