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을 만나다" 엔니오 모리코네]

2007-10-05 アップロード · 387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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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거대한 이구아수 폭포를 지나 평화로운 숲속에 퍼지던 오보에 선율.
서부 총잡이들의 긴박한 대결을 앞두고 흐르던 휘파람 소리와
어린 토토와 할아버지의 우정 속에 그가 있었습니다.

올해 일흔 아홉.
61년 데뷔 이후 400여 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들었습니다.
클래식 전공을 살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을 배합한 음악으로 당시에는 파격적일 만큼
신선한 시도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미션’, ‘시네마 천국’, ‘황야의 무법자’ 의 감동은 그의 음악으로 인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 엔니오 모리코네 (2004년. 로마) =“작곡가는 멜로디를 통해 달빛이나 풍경, 사랑을 표현하려 하지만 관객이 느끼는 감동은 각각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섯 번이나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고 올 초 아카데미 ‘평생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연주자들이 그의 음악을 연주하며 존경을 표해왔습니다.
인터뷰 요요마 / 첼리스트 (2004년. 로마) =“예전에도 히치콕과 허먼 등 영화감독과 작곡가가 멋진 앙상블을 보였지만 모리코네는 드 팔마 등의 영화와는 별도로 언제나 독자적인 명곡으로 평가를 받는다.”

매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가로 선정됐지만 정작 내한공연은 뒤늦게 이뤄졌습니다. 2005년 예정된 내한공연이 이틀을 앞두고 무산되면서 올해는 음반사와 공연기획사,
마케팅사가 이례적으로 함께 공연을 주관할 만큼 신중함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일 / 공연기획자 =“내한공연이 한 번 취소돼서 행사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졌다. 또 연세가 많아 공연을 할 수 있을지하는 의구심이 많았다. 새롭게 홍보하면서 지난번의 안 좋은 기억을 없애는 게 힘들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8천여 명의 관객들.
대형 공연에는 관객층이 한쪽으로 쏠리는 게 일반적인데요, 여든을 앞둔 거장의 공연을 찾은 관객은 어린 학생에서 6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했습니다.

인터뷰 임종수 / 강서구 방화동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 나왔던 거 그때는 자기 이름도 제대로 쓰지 않았을까 하는데”
인터뷰 조재석 / 대구 달서구 =“중학교 때 시네마천국 처음보고, 2005년 공연 취소돼서 못보고..대구에 사는데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올라왔다.”

2005년 일본까지 왔다가 한국 관객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던 모리코네.
그때의 아쉬움을 기억하는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시네마 천국’ 테마곡을 앙코르로 정했습니다.
벅찬 감동에 빠져있던 8천 관객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엔니오 모리코네 (2004년. 로마) =“내 음악에 대한 해석은 관객의 몫이다.”

어느새 팔순에 접어 든 엔니오 모리코네.
음악이 삶의 전부라고 말하는 거장의 지휘봉은 영화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춤을 춥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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