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기무라 다쿠야 "한국 여배우들 너무 예뻐요"]

2007-10-05 アップロード · 2,303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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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일본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기무라 다쿠야(36)가 부산을 찾았다. 그가 주연을 맡아 최근 일본에서 흥행 성공을 거둔 영화 히어로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상영되는 것을 기념해 내한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히어로가 상영되기 전 이날 오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카프리룸에서 열린 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는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일본의 인기 아이돌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인 기무라 다큐야는 가수 뿐 아니라 프라이드 굿럭 엔진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2046을 비롯해 미야지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목소리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스즈키 마사유키 감독과 함께 했다. 마사유키 감독은 드라마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으로 기묘한 이야기 GTO 등을 연출한 바 있다.

2001년 시리즈, 2006년 스페셜판으로 소개된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영화화한 히어로는 검정고시 출신의 정의감 넘치는 검사 쿠류를 주인공으로 하며 이병헌이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마사유키 감독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오늘 처음으로 히어로가 해외에서 상영돼 감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올 줄 몰랐는데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기무라 다큐야 역시 "안녕하세요. 저는 기무라 다쿠야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 히어로 잘 부탁합니다"라고 길게 한국어로 인사해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일본은 섬나라입니다. 그래서 해외에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건너야 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렇게 바다를 건너왔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한 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마사유키 감독과 기무라 다쿠야와의 일문일답.



--입국장에서 팬들이 뜨거운 환영을 보냈는데, 한국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있으리라 생각했는지 소감을 말해달라. 드라마 히어로도 한국에서 유명한데 영화 히어로가 얼마나 흥행할 것으로 보는가.

▲드라마를 영화화한 건데 한국에서도 케이블을 통해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TV는 일상생활에서 보는 것이지만 스크린을 통해 보면 느끼는 바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배를 한 척 만들었는데 이 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히어로가 한국에서도 개봉하게 됐는데 관객수보다는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이 얼마나 기분좋게 극장을 나갈 수 있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또 김포공항이든, 부산공항이든 한국 팬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다쿠야)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쿠류 검사역을 연기했는데 TV와 영화의 차이는 무엇인가.

▲TV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이고, 영화는 영화를 위한 세트장에서 만들 뿐이지 다른 건 그렇게 다르지 않다. 캐릭터도 6년 전 TV에서 했던 것과 영화와 다르지 않다.

주인공 쿠류는 어떤 시대든, 주변에 누가 있든지간에 항상 같은 모습 보여준다. 그게 그 캐릭터의 매력일 것이다.(다쿠야)

--한국 배우들에 대한 인상이 어떠한가. 또 한국은 영화대국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며, 히어로를 부산에서 찍은 이유는.

▲한국은 확실히 영화대국이다. 히어로 때 부산에서 로케이션했는데, 부산은 영상도시ㆍ영화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도쿄에서는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상황인데 부산에서는 아주 협조적이었다. 이 나라, 이 도시는 영화에 대한 이해심이 많은 곳이다.

부산으로 로케를 선택한 것은 도쿄가 너무나 숨이 찬 도시여서 여유로운 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다른 도시도 후보로 올랐지만 부산이라는 도시가 맘에 들었다. 영화 촬영 여건이 너무 좋은 곳이다.(마사유키 감독)

▲한국 배우분들은 여자든 남자든 정말 집중력이 뛰어나다. 드라마의 경우 일본은 생각할 수도 없는 타이트한 스케줄로 촬영한다고 들었는데도 표현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굉장히 훌륭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한국 여배우들은 어찌 그리 다 예쁜지 모르겠다.(웃음)(다쿠야)

--영화 히어로 속에서 청국장을 먹으려다 못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직접 먹어보았나.

▲영화 내용을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직접 먹어보지 못했다.(다쿠야)

--여러 한국 음식이 있는데 왜 청국장을 선택했나.

▲처음에는 다른 음식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음식 이름이 길어 기억이 안난다. 기무라 다쿠야가 반복적으로 발음해야 해서 의견을 물어봤더니 곤란하다고 하더라. 대신 청국장을 후보로 올렸고 그 이름의 느낌이 좋아서 선택한 것이고, 어떤 냄새가 나는지 몰랐다.(웃음) 이름때문이다.(마사유키 감독)

--이병헌이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이병헌을 선택한 이유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병헌에 대한 평가나 느낌을 말해달라.

▲단순한 카메오 출연이 아니라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짧은 시간에 등장하기 때문에 존재감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일본에서도 절대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후보중 이병헌밖에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영화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임하는 분이며,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말할 수 없지만 정말 귀여운 면이 있다. 앞으로 오랜 시간 작업하고 싶은 배우다.(마사유키 감독)

--2001년 드라마, 2006년 스페셜판 드라마에 이어 2007년 영화에도 출연했다. 앞서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지만 6년의 세월이 흐르고 장르도 바뀐 상태에서 같은 배역을 연기한 게 어떤 의미인가.

▲벌써 6년이 흘렀다. 제 직업은 무언가를 표현하는 직업이다. 그런 면에서 난 복이 많은 사람이야. 쿠류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시간이 지나도 매력을 느낄 만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그 캐릭터가 이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다면 시간이 흐른 다음에 연기하는 게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6년 동안 각자가 다른 일을 하면서 다시 만난 건데, 만나자마자 옛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다. 출연자, 스태프들이 너무 좋아 그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다쿠야)

--칸 영화제도 참석한 적이 있는데, 칸과 부산의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느끼는지.

▲칸영화제는 입지 여건이나 기후 등 모든 면에서 좋았다. 부산영화제는 처음인데 한국이 프랑스보다 음식이 훨씬 맛있다. 식사도 중요한 요소 아닌가. (웃음)

또 언어는 다르지만 머리색, 피부색이 같아 한국분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부산영화제도 친근한 느낌이 든다.(다쿠야)

--히어로가 부산에서 찍은 영화인데,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느낌은 어떠한가.

▲타이트한 스케줄이어서 한국 촬영 스태프들에게 참 고마웠다. 나중에 한국에서는 그렇게 빡빡하게 찍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무리한 부탁한 것을 잘 들어주신 셈이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찍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게 됐는데 이런 것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우연히도 시기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영화를 찍을 때 머물렀던 곳이 파라다이스호텔인데 이번에도 여기서 묵었고, 방도 똑같다. 그런데 심경은 사뭇 다르다. 촬영 중에는 멋진 욕조, 멋진 침대가 있어도 긴장감으로 인해 그런 걸 느낄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은 여유롭게 느낄 수 있다. 같은 호텔, 같은 방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뿌듯하게 느껴질 정도다.

부산 바다의 인상도 다르다. 파도가 좀 더 있으면 더 멋있을 것 같다.(다쿠야)

--앞으로 어떤 역할에 도전하고 싶나.

▲이미 차기작 촬영 중에 들어갔다. 그 다음에 뭘 할 건지는 모르겠다. 다만 감독님하고 자주 대화를 나누는데 항상 머릿속에 있는 상상, 이미지에 대해 말한다. 마치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쏟아지듯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다.

올바른 길을 가는 인물, 약간 다른 길로 가는 인물 등 이미지의 세계를 넓혀 가고 싶다. 감독님과 앞으로도 작품 자주 해 여러분들에게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해보고 싶은 인물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을 연기하고 싶다.(다쿠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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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04
2008.03.11 08:52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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