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수덕사 수덕여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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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미공개작 20여점 14일까지 전시

(예산=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1904-1989) 화백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충남 예산 수덕사 `수덕여관(도지정 기념물 제103호)이 1년여의 복원 작업을 거쳐 새 모습으로 단장됐다.

충남 예산군은 5일 오후 덕산면 수덕사 경내 수덕여관에서 수덕사 옹산 주지스님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암 이응노화백 고택(수덕여관) 복원 기념식을 가졌다.

수덕여관은 1천54㎡ 터에 건평 182㎡ 크기의 `ㄷ자형 초가로 지난해 10월부터 군비 등 4억원을 들여 7개의 방, 장지문, 툇마루, 부엌, 구들을 깔아놓은 온돌 등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됐다.

군은 당초 초가지붕 등만 개축하려 했으나 정비과정에서 서까래, 연목 등 건물 대부분의 부재가 썩거나 훼손이 심해 전면 해체 복원했다.

수덕여관은 이 화백이 1944년 구입해 1959년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거처하며 수덕사(修德寺) 일대의 풍경을 화폭으로 옮긴 곳으로 앞 뜰에는 1969년 동백림 사건 당시 이 화백이 잠시 머물며 화강암에 새긴 추상 암각화 2점도 남아있다.

고암이 프랑스로 건너 간 뒤에는 부인인 박귀희 여사가 식당과 여관 등으로 사용해왔으나 박 여사가 사망한 후 수년간 방치되다 1996년 도기념물로 지정되고 수덕사가 여관을 매입하면서 옛 모습을 되찾게 됐다.

사찰측은 수덕여관 복원을 기념해 `고암 고택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수덕여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고암의 미공개 작품 20여점과 서찰, 낙관, 제자 금동원의 작품 등 40여점을 전시한다.

수덕사 주지 옹산 스님은 "수덕여관은 고암의 예술 혼이 서려있는 곳으로 이번에 복원을 마침으로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사찰 문화체험(템플스테이.Temple Stay)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ky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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