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TK서 `나홀로 연설..손학규.이해찬 불참]

2007-10-08 アップロード · 50 視聴

[
"이해찬 후보되면 문지기라도 하겠다"

(대구=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일정 중단 이후 재개된 8일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의 불참 속에 `나홀론 연설에 임했다.

대구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정 후보 지지자들 500여명이 몰려와 "국민경선 지키겠다" 등의 구호와 함께 정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VIP석과 청중석 절반 가량은 텅 빈 채 썰렁한 분위기여서 경선파행의 후유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오충일 대표 등 당 지도부도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신당 인사로는 정 후보측 의원 7명을 제외하고는 국민경선위원장인 양길승 최고위원과 최규성 의원, 대구시당 위원장인 박찬석 의원, 추병직 경북도당위원장 등 10여명만 참석했다.

혼자 연단에 오른 정 후보는 일등 후보로서 손, 이 후보에 대한 `끌어안기를 시도하면서 조속한 경선 정상화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혼자 앉아있으려니 옆에 빈자리가 유달리 커 보인다. 혼자 하는 연설은 평생 처음"이라면서 "백짓장도 맞들어야 하고 박수도 손을 마주쳐야 하는 법"이라며 두 후보의 불참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전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부부간에 가끔 `원수처럼 싸우기도 하지만 칼로 물베기 아니냐. 한나라당도 철천지 원수 같이 싸웠어도 다시 하나가 됐다"라며 "우리는 제거해야 할 정적이 아닌 같이 살아야 할 동지이고 동반자"라고 호소했다.

그는 손, 이 후보에 대해 "일등 도지사 출신으로 얼마 전까지도 여론지지도가 부동의 1위였던 분", "35년 친구로 제가 장관할 때 총리 한 사람으로 다 갖춘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정 후보는 "역지사지해보면 충격이 컸을 것"이라며 "내게 죄가 있다면 일등한 죄로, 훌륭한 지성, 경륜 가진 두 후보와 부족한 제가 함께 한다면 이명박을 못꺾을 이유가 없다. 문제는 단합"이라고 두 후보의 경선 일정 복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옛날부터 회초리 하나는 쉽게 꺾어지지만 셋 묶어놓으면 힘센 장사도 꺾지 못한다고 했다. 함께 하자"라며 "손 후보가 되고 본인이 원한다면 선대위원장을 할 것이며 이 후보가 되면 문지기라도 하겠다"고 몸을 한껏 낮췄다.

그는 "저부터 포용의 정치, 배려의 정치, 양보의 정치를 하겠다"며 "뭘 하면 좋을지 요구하면 다 받아들이겠다.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경선을 아름답게 동행할 것이며 어떠한 폭풍한설, 비바람이 몰아쳐도 꺾이지 않고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처럼 해서는 공멸한다. 승리하려면 다 함께 가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인 뒤 "싸워보지도 못하고 이명박 후보에게 정권을 진상한다면 얼마나 통분할 일이냐. 다시 턴해서 대전환을 통해 공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이 후보의 공심과 애당심, 애국심이 반드시 멋지게 국민경선을 완성시킬 것이며 정동영이가 앞장서 국민경선을 아름답게 완성하겠다"며 "(경선판이) 절대로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애써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정 후보는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협조요청했으면 선선히 내줬을 자료인데 캠프 전체를 모두 뒤지겠다고 한 경찰국가적 상황을 용납할 수 없고 정치의 경찰화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강력비판하면서도 "할말이 많지만 일절 접겠다. 경찰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200%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설에 앞서 손, 이 후보를 소개한 영상물이 방영되자 일부 정 후보 지지자들이 "틀지마"라며 고성을 지르는 등 두 후보측에 대한 깊은 앙금을 드러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정동영,TK서,나홀로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938
全体アクセス
15,961,832
チャンネル会員数
1,819

정치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