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범개혁세력 단일후보로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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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TV토론 하면 금방 승부날 것"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인제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9일 "11월 초까지 범개혁세력의 단일 대선후보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시 중구 오류동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6일 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범개혁 세력이 민주당 대선후보 중심으로 결집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한나라당에 대한 높은 지지는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독주체제에서 빚어진 단순한 반응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한나라당 집권을 반대하거나 더 나은 대안을 바라는 세력이 60%를 넘는 만큼 결국 이들은 범개혁세력 후보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경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경선은 문자 그대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의 예비선거에 비춰볼 때 민주당의 경선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은 한마디로 난장판"이라며 "한 번 정해진 규칙을 중간에 바꾸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는 것이며,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을 경찰과 검찰을 끌어들여 해결하려는 것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 후보와 국민중심당이 추구하는 노선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충청권은 중용을 미덕으로 하는 고장으로, 중도개혁세력이 충청의 대세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중도개혁세력이 결집된 정당인 만큼 국민중심당도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이명박 후보가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은 허상으로, 이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은 우리 경제를 수렁으로 몰아 넣게 될 것"이라며 "저와 이 후보가 이런 내용을 놓고 TV토론을 하면 금방 승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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