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이주 70년 비극의 서막’연해주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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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종환 기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 고려인들에 한과 슬픔이 담긴 곳입니다.

1937년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 17만 명은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이곳 블라디보스토크역 등지에서 집과 고향을 잃고 강제로 화물열차에 실렸습니다.

화장실은 물론 마실 물 한 모금 없는 열차에 실려 길게는 50여 일 동안 시베리아횡단길을 따라 6천km를 이주했습니다.

배고픔과 추위에 숨진 고려인도 수만 명. 현실은 참혹했습니다.

인터뷰 송창현 / 고령인 2세
인터뷰 장성진 (90) / 고려인 2세

생사를 넘나들며 고려인들이 도착한 땅은 중앙아시아의 허허벌판.
그들은 또 다시 풀 한포기 나지 않는 소금지대와 사막지대에서 추위와 토질병에 숨져 갔습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 박 (82) / 고려인 2세

열악한 환경을 한민족 특유의 인내로 이겨낸 고려인들은 황무지를 옥토로 개간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강제이주의 뼈아픈 기억은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인터뷰 장성진 (90) / 고려인 2세

그리운 고향 땅을 떠나 연해주를 찾았지만 강제이주 열차에 몸을 실고 고난의 삶을 살아야 했던 그들.
생의 마지막 여정을 고향에 두고 싶지만 남북의 분단이 이들을 가로 막고 섰습니다.

북쪽이 고향인 대부분의 강제이주 고려인들은 고향이란 그저 꿈에서나 그리는 향숩니다.

인터뷰 블라디미르 박 (82) / 고려인 2세

비극의 서막 연해주 아리랑.
수천리 이국땅에 버려져야 했던 고려인들은 생의 마지막 선택권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 김종환입니다.
kk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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