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아름다운 납골당 만든 이무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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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아름다운 국화로 뒤덮인 납골당 보셨나요"
경남 마산시 진동면 인곡리에 위치한 시립 납골당 곳곳은 요즘 온통 국화세상이다.
삭막했던 납골당 주변 허허벌판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 7천그루를 손수 심어 국화동산으로 변신시킨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경남 마산시 시립 납골당에 근무하는 이무열(50.행정 7급)씨.
이씨는 지난해 8월 시 본청 회계과에서 근무하다 직원들의 기피부서로 손꼽히는 시립 납골당에 자원했다.
지난 2003년 당시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을 이겨내고 힘들게 지었던 시립 납골당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열정을 바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2년만에 돌아온 납골당 주변환경은 개장때처럼 너무나 썰렁했다.
순간 이씨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시의 대표적인 꽃인 국화를 직접 심어 을씨년스러운 납골당을 아름답고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행정직으로 국화꽃 재배에 문외한이던 이씨는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달려가 재배기술 자문을 구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재배농민들로부터도 직접 기술을 배우고 겨울철에는 직접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국화 시험재배에 들어갔다.
재배기술을 익힌 이씨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국화심기에 들어갔고 땡볕에서 하루 4~5시간 노동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난 이달부터 납골당 주변은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국화꽃이 활짝 피기 시작해 국화천지로 변했다.
특히 화장한 유골을 뿌리는 곳인 유택동산은 아름다운 국화동산으로 단장돼 1천100기의 영혼들은 물론 여러가지 사정상 납골당 안에 유골을 안치하지 못했던 유가족들에게도 너무나 귀한 선물을 안긴 것.
이씨는 "장례를 치르기 위해 납골당을 찾거나 이미 안치한 유가족들이 다시 찾아와 참배시 너무나 좋아하고 감사해 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씨는 조화 일색인 유골 안치실 내부에는 조만간 직접 화분에 키운 국화 230여개도 놓기로 했다.
이씨는 "내년 추석 성묘시기에 맞춰 국화를 활짝 피도록 해 성묘객과 참배객들의 마음을 더욱 편하게 달래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헌신적인 공무원의 땀과 노력이 썰렁했던 납골당을 향기가 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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