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서 선박공장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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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009540]이 12일 전북 군산에서 선박블록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군산시대를 열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군장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부지(옛 LG부지)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국회 강봉균 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블록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는 지난 달 20일 군산시.전북도-현대중공업 간 투자협약이 체결된 지 20여일만으로, 현대중공업은 1단계로 3천억 원을 들여 블록공장을 내년 4월까지 준공한 뒤 5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우선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211만㎡(62만평) 부지 중 12만평에 선박블록 제조공장 등을 건설한 뒤 단계적으로 이 공장을 증설하는 한편 신규사업도 추진키로 해 2,3단계 사업까지 합하면 약 1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공장 가동에 맞춰 460명의 기능인력을 지난 8월 모집했으며 오는 2009년까지 현지에서 1천220명을 고용할 방침이어서 지역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블록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수백억 원대의 지방세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며 공장과 하청업체 인력 및 가족의 상주로 군산지역 부동산과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군산 진출은 LS전선과 두산인프라코어, 동양제철화학 유치와 맞물려 전북의 산업구조가 농업이나 단순 제조업에서 기계.중화학.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고도화.집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은 "현대중공업과 군산시. 전북도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와 지원을 펼쳐 기업과 지역이 모두 큰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문동신 시장도 "기업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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