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압구정 패션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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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청담.압구정 패션 페스티벌(CAFF.Cheongdam Apgujeong Fashion Festival)이 13일 오후 도산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강남구 관계자는 "축제는 `한국의 베벌리 힐스로 불리는 청담.압구정동 일대를 `패션의 메카로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숍뿐 아니라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이 몰려있는 입지 특성을 살려 축제도 열고 패션 산업도 활성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제에선 패션쇼뿐 아니라 야외 영화 시사회, 연예계.패션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트렌드 파티, CAFF 패션 어워드 시상식, 음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간판 행사인 패션쇼로는 여류 디자이너 조성경씨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야외 패션쇼와 넥타이.한복.웨딩 등을 테마로 한 패션쇼가 열린다.

또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붐-업 음악공연, 세계 요리와 동.서양 친교의 밤, 세계 민속의상 쇼, 강남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등이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서는 패션숍, 뷰티숍 등에서 특별할인을 받거나 톱 디자이너 또는 명품 브랜드 옷을 싸게 살 수 있는 레인보 컬러 데이 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는 빛의 축제인 루미나리에가,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사에서는 패션 사진전이 각각 개최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매일 저녁에는 하우스음악쇼, 그래피티(graffiti), 비보이 공연, 게릴라 패션쇼, 헤어쇼, 메이크업쇼, 야외 영화 시사회가 펼쳐진다.

이밖에 영화감독 오달균과 탤런트 이지훈, 배우 박시은, 가수 크라운제이, 발레리나 하은지 등 7명은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활동도 벌인다.

강남구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사 기간 로데오거리와 시네시티 멋샘길, 도산공원 앞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구 관계자는 "청담.압구정 거리 일대가 패션특구로 지정되도록 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패션 명소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앞으로 수준 높은 패션.문화 축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상공회가 주최하고 강남구와 연합뉴스, 교통방송 TV서울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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