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하나되면 승리는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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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鄭東泳) 대선후보는 15일 "이제는 치유와 통합으로 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하나가 될 때만 승리의 가능성이 생겨난다"고 당내 화합에 본격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창당후 지난 두달, 우리는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고, 그 과정에서 상처도 생겼고 분열도 생겼다. 우리가 하나만 된다면 12월의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이 순간 저는 벅찬 감동과 함께 바위 덩어리같은 무거운 역사적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여러분이 만들어준 희망의 횃불을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승리의 불씨가 들불처럼 번지게 하겠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이어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한나라당식 정글 자본주의를 거부하고, 돈있고 땅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약육강식 경제, 이명박식 경제를 거부하며, 대운하를 파서 환경재앙을 만들어내는 토목경제 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비판한 뒤 "국민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대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차별없는 성장, 가족행복시대를 선언한다"며 "차별없는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강국, 항공우주산업 강국을 만들어내고, 일자리 불안, 노후불안, 사교육 불안, 주거불안 등 4대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차별없는 성장, 가족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잘 듣는 대통령이 되겠다.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 집무실에 디지털 상황판을 설치해 비정규직.청년실업.국민연금 사각지대를 챙기는 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당한 외교, 능력있는 외교, 품격있는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을 외교국으로 만들겠다"며 "이제 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협정시대를 주도해야 한다. 제가 중심에서 앞장서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게는 대한민국을 강한 나라로 업그레이드시키고 휴전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고 대한민국을 품격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며 "희망과 자부심을 갖고 간절함과 열정과 뜨거움으로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bryoo@yna.co.kr

촬영, 편집: 정기섭 VJ, 허윤재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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