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군사재판기록 전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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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속자 등 생생한 증언도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1979년 10월 유신독재에 항거했던 부마민주항쟁 당시의 구속자를 중심으로 한 군사재판기록이 담긴 자료집 7권이 16일 전면 공개되고 당시 실제 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이날 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정부로부터 입수해 부분적으로 공개했던 군법회의 재판기록 부마사건(보존연한 30년, 폐기년도 2011년으로 표기) 총 7권을 모두 공개했다.

부마사건과 관련한 이 재판기록에는 당시 학생, 노동자 등 총 46명의 1만여쪽의 재판기록을 담고 있으며 1~7호속에는 피고에 대한 재판기록, 경찰이 검찰에 보낸 기록, 검찰신문기록, 피해상황, 인적.물적피해, 경찰수사기록, 즉결심판 기록, 검찰기록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었다.

사업회측은 46명의 재판기록이 개인의 신상자료가 담긴 내용이 많아 이들 가운데 본인의 공개 동의를 얻은 12명에 대해서는 당시 경찰조서부터 반성문까지 상세하게 공개키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실제 당시 부마민주항쟁에 참여하다 구속돼 군법회의재판기록이 남아 있는 최갑순(52.창원시 상남동)씨 등이 직접 참석해 당시의 투쟁상황을 상세히 증언하기도 했다.

당시 경남대 국어교육학과 3학년이던 최씨는 "재판기록 가운데 실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내용은 당시 정부를 비판한 운동의 실체를 일부러 가린채 진술한 부분이 많으며 훨씬 더 치밀하고 조직적인 시위가 사전에 준비돼 있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특히 당시 부산과 마산에서 봇물터지듯 시위가 터지기 훨씬 전부터 가톨릭 마산교구 내 사제들과 신자들을 중심으로 한 종교계는 물론 다양한 민중들이 시위계획을 세웠고 실제 시위에 참여했다는 것.

최씨의 남편으로 당시 음악감상실 DJ였던 김의권(55)씨는 "부마민주항쟁사가 지나치게 당시 시위에 참여해 구속됐던 학생과 노동자 등을 중심으로만 알려져 운동사를 바로 잡고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회사원이었던 손해규(58)씨는 "당시는 술집에서 시국사건에 대한 이야기만 꺼집어내도 쥐도 새도 모르게 경찰에 붙잡혀 가던 시대로 당시 거리를 나선 데모는 목숨을 걸어놓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이날 공개한 재판기록자료 가운데 본인이 공개에 동의한 자료에 대해서는 자료공개 및 열람, 복사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기념사업회는 또 부마사건 군사재판기록 등 당시 운동사를 중심으로 연구를 계속해온 경남대 이은진 교수가 부마민주항쟁 자료집을 내달 발간한다고 밝혔다.

정성기 부마민주항쟁기념회장은 "부마민주항쟁은 인간존엄성 자체가 송두리째 파괴된 삶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역사의 대의속에서 이뤄진 운동사"라며 "이번 군사재판기록 자료 전면공개가 28주년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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