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예술체험 속에 신명나는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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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기자 = 노인들을 아주 기쁘게 하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신나게 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리는 것도 분명 그 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 더구나 노인들이 스스로 몸을 써 창의적 표현활동을 하면서 신명나게 놀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 그만한 즐거움이 더 있을까?

지난 16일 오후, 30명의 노인들이 그런 예술체험을 했다.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다. 이 센터가 노인의 달 10월을 맞아 16일부터 3일 간의 일정으로 마련한 2007 사(死)축제의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노인 문화예술교육 체험 워크숍이라는 이름의 이 워크숍은 서울문화재단이 새로운 차원의 노인복지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이날 노인복지센터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노인들이 예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삶의 기쁨을 맛보게 하고 창의적 문화예술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 워크숍에 참가한 20여 명의 어르신들은 워크숍 시작 전부터 뭔가 기대감으로 흥분된 모습이었다. 워크숍 시작 직전 이미 센터 안의 3층 공간에서 예술체험 교육을 맡은 생태주의 뮤직퍼포먼스그룹 노리단이 한껏 흥을 돋아 놓았기 때문이다. 노리단은 얼굴, 입, 손, 가슴, 엉덩이, 발바닥 등 몸의 여러 부분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한편 우리 주변의 헌 것, 옛 것, 못 쓰는 것, 망가진 것 등을 악기로 만들어 신명나는 즉흥연주를 하는 그룹이다. 플라스틱통, 파이프, 솥, 나무 이런 것들이 모두 악기가 된다.

젊은층인 20명의 사회복지사와 복지관련 전공자들이 함께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서 노인들은 우선 자신의 삶과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별명 짓기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상징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시간 내내 그 별명으로 서로가 호칭을 했다.

이어 엉덩이를 치고 다리를 두들기는 등 흔히 늙고 아름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뒤져가며 소리를 발견하고 그 소리를 이용해 리듬을 만들고 타인과 소통하는 신체표현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다음 단계로는 소리와 리듬과 흥을 합쳐 몸과 주변사물과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대형악기를 통해 음악과 노래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함을 느꼈던 노인들이 나중에는 신이 나 절로 몸을 흔들고 악기를 힘있게 두드려대는 모습은 이들이 젊음을 새롭게 찾고 있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신명나는 두드림을 하는 노인들이나 보는 사람 모두가 한마디로 사는 기쁨을 느낀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서울문화재단의 손혜리 문화교육팀장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워크숍이 끝난 후 너무 즐거워하며 내일 이 거 하면 또 올게하고 돌아가셨어요."라며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모델의 예술체험교육을 기획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래 이 프로그램은 서울문화재단 문화매개자 전문교육센터의 찾아가는 서울시 사회복지관(복지사) 대상 교육과정으로 11월2일에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리단과 함께 복지사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있게 된다.

kangfa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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