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기회균등선발제 전면시행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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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불정책 유지..초중고 규제 전면완화"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 창조한국당(가칭) 창당을 준비중인 문국현(文國現) 후보는 23일 빈부, 지역 등 출신배경에 관계 없이 학생을 골고루 선발하는 `기회균등선발제를 전면 확대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지방대학 발전 특별법을 제정해 세계 수준의 특성화된 지방대학을 육성해 지역 우수인재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행 대입 3불 정책(기여입학, 본고사, 고교등급제 불허)은 유지하되 국가 표준 학력검사를 통해 학교 평가를 실시,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교육의 상향 평준화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교육과정과 교과 내용, 학년제 운영, 교사 자격 등에 관한 국가 규제를 전면 완화해 다양한 학교를 설립.운영할 수 있게 하고 교원 임용고시를 폐지해 사범대.교대를 교육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마다 예술 교육을 담당하는 기구인 콩세르바투아(Conservatoire)를 설립해 학교는 기본과정 예능교육을, 구.시립 콩세르바투아는 중.고급 예능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어, 국사 교육 강화 및 영어 조기교육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외국에서는 6~10살에 제2, 제3 외국어 교육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1시간씩 영어교육을 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하향평준화를 초래한 정치인들도 잘못이지만 특권교육을 강조하는 `이명박식 교육도 잘못"이라며 "교육기회 극대화와 교육 창조력 극대화를 통해 창조적인 교육 문화를 이끄는 교육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원 전 대법관, 이돈구 생명의숲 대표,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 대표, 최 열 환경재단 대표 등 숲운동가 100인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lilygardener@yna.co.kr

촬영 : 김기현 VJ,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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