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말聯 버자야그룹 탄 스리 빈센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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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래휴양주거단지에 6억달러 투자 MOU

(서귀포=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제주 예래휴양주거단지에 6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버자야(Berjaya) 그룹의 탄 스리 빈센트(Tan Sri Vincent) 회장은 23일 "제주는 동아시아의 주요 도시와 접근이 용이해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탄 스리 회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현장에서 열린 예래휴양주거단지 착공식에 참석한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뿐만 아니라 베이징, 도쿄,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동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비행기 타고 1∼2시간이면 제주에 올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대부분의 휴양지는 대부분 동아시아 주요도시에서 상대적으로 먼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다"며 "제주에 오면 4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제주가 지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탄 스리 회장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경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잘 보존돼 있다"며 "지리적 접근성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을 것이며 개발이 끝난 뒤 5∼6년이면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직 제주공항에 대형여객기용 활주로가 1개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 정부가 공항 활주로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에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면 제주는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 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 스리 회장은 지역 고용창출과 관련해서는 "예래휴양주거단지가 개발되면 호텔 뿐만 아니라 쇼핑몰, 놀이공원 등 많은 시설이 운영돼 6천3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고용에 있어 지역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서귀포시 예래휴양주거단지에 향후 6년간 6억 달러를 상회하는 자본을 투자해 5성급 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의료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키로 하고 JDC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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