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권 후보에 광개토왕 제외, 왜?]

2007-10-25 アップロード · 148 視聴

[한국은행이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예정되어 있던 고액권 초상인물 확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국정감사와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눈치보기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치보기라는 비난 이전에 한국은행은 제대로 된 여론도 수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넷 조사 대상이었던 2차 후보 10명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 한국은행의 화폐도안 자문위원회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이에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비난이 일자 한국은행은 인터넷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광개토 대왕은 정작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설문 조사에서 여성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유관순 열사는 최종 압축된 4인의 후보에서 제외되고 신사임당이 유일한 여성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한 여성 단체는 반대 성명을 벌였습니다.
올 초 만원권과 천원권의 신권을 발행하며 홍역을 치른 한국은행, 그 과정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듯 소심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압축된 4명의 후보에 대한 납득할만한 선정 이유와 선정 절차의 투명성을 검증하지 못한다면 고액권 발행 역시 말 많은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송영인입니다.
syip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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