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첫 방한..역시 `귀하신 몸]

2007-10-25 アップロード · 426 視聴

[ 소탈하고 인간적 면모..극진한 영접
버핏 "콜라.햄버거가 최고 건강 비결"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김태균 기자 = 25일 대구를 방문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7)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세계적 투자가라는 명성과는 다르게 소탈한 모습이었다.
버핏은 환영 리셉션에서도 호텔 뷔페 음식 대신 콜라와 햄버거를 들며 "77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건강법은 매일 코카 콜라를 마시는 것"이라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소탈한 버핏..극진한 영접받아 = 자신의 투자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대 주주인 IMC 그룹의 중국 다롄(大連) 준공식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은 버핏은 이날 대구공항에 예정보다 10분 늦은 10시 10분께 도착했다. 짙은 파란색 정장 차림이었다.
대구공항에 낀 안개 때문에 전용기 착륙이 예상보다 늦어진 것이다.
버핏 회장이 수화물을 자신이 직접 찾겠다면서 짐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10여분이 다시 걸려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 10시20분께였다.
그는 입국장에서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피켓을 들고 사인을 부탁하는 남자 시민에게 손수 사인을 해 주기도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워런 버핏이 도착하자 활주로까지 마중 나가 `트랙영접을 하는 등 극진한 대우를 했다.
이날 버핏은 자신의 전용기인 15인승 `걸프 스트림 5 기종을 이용했고 동행한 베르트하이머 IMC그룹 회장과 수행원 격인 이 회사 직원 20여명은 별도의 전용기에 나눠 탔다.
트랙영접을 마친 워런 버핏 일행이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C&우방랜드 브라스밴드가 `팝의 전설로 알려진 스티비 원더의 대표곡이자 영화 `우먼 인 레드의 주제가이기도 한 `아이 저스트 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를 연주하면서 환영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버핏이 입국한 대구공항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또 워런 버핏 대구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도 입국장 중앙에 걸렸다.
버핏과 베르트하이머 IMC그룹 회장, 김범일 대구시장은 간단한 환영인사 직후 대구시 측이 미리 준비한 리무진(링컨타운카)를 이용해 행사장인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대구텍으로 이동했다.
대구시는 대구텍으로 이동하는 경로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아 사이드카의 에스코트도 받도록 했다.
버핏은 대구텍에 도착한 직후 모셰 샤론 사장으로부터 회사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받았다.
◇워런 버핏 `일거수 일투족 관심 대상 = 버핏은 이날 유명세 만큼이나 움직이는 곳마다 많은 관심을 몰고 다녔다.
버핏 회장이 한국에 투자한 첫 기업인 대구텍에 도착하기 1시간여 전부터 국내.외 통신과 방송, 신문사 소속 취재진들이 몰려 버핏 회장의 도착표정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날 낮 12시부터 대구텍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사전 등록됐던 60여명 보다 세배나 많은 취재진이 몰려 세계적 `투자 귀재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다.
취재진들의 질문은 특히 중국 등 아시아와 한국시장에 버핏 회장이 추가 투자할 의사가 있는 지, 과열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 전망,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향후 파장 등에 집중됐다.
버핏은 취재진의 질문 가운데 자신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질문에 대해선 구체적인 질문 내용을 통역을 통해 다시 물은 뒤 답변을 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버핏은 `가치투자의 달인이라는 별명에 맞게 기본적인 투자대상 기업으로 영속적인 경쟁력이 있는 기업, 유능한 사람이 경영하는 기업, 합리적 사업을 하는 기업 등의 기준을 제시했다.
버핏은 앞서 대구텍에 도착하자마자 전 직원들이 마중을 나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호성으로 환영하자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직원들에게 답례했다.
또 모셰 샤론 대구텍 사장이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공장 투어를 실시하자 생산제품의 쓰임새 등을 꼼꼼히 물어보며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버핏 "콜라.햄버거가 최고 건강비결" = 기자회견에 이어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그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취향이 그대로 묻어났다.
그는 별도의 테이블에 마련된 코카 콜라와 햄버거를 들며 "77살 인생에 가장 좋은 건강법은 매일 코카 콜라를 마시는 것"이라며 "의사가 싫어할 얘기겠지만 사실 그들이 뭘 알겠느냐, 나는 이 방식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카 콜라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8%를 갖고 있는 회사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 회견에서도 "시중에 팔리는 코카 콜라 12병 중 1병은 해서웨이를 위해 이익을 내니 여러분도 많이 마셔달라"며 남다른 콜라 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한국델파이 지기철 대표와 대구상공회의소 이인중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 오용국 국민은행 부행장, 하춘수 대구은행 수석부행장,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김범일 대구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범일 시장은 행사장에서 버핏 회장에게 방짜 유기를 선물하며 "버핏 회장이 환영의 뜻으로 내게 자신의 지갑을 넘겨주는 제스처를 했는데 당신의 지갑이 내 호주머니에 있는 만큼 다음에도 꼭 대구를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이 만원 지폐에 사인을 부탁하자 "세계 어디를 가나 항상 돈에 사인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있다"며 흔쾌히 사인을 해주고 만원의 현재 미 달러 환율을 물어보기도 했다.
◇"내 지갑엔 600달러가 있다" = "세계 2위의 갑부라는데 회장님 지갑에는 지금 얼마가 있습니까?"
리셉션에 이어 직원과의 대화시간에 한 직원이 이렇게 질문하자 버핏은 즉석에서 지갑을 꺼내 달러 지폐를 세었다.
이어 "정확하게 600달러(약 55만원)가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나는 물건을 많이 사는 사람이 아니지만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이뤄 왔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얼마나 일찍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찾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핏은 대구텍의 상장(IPO) 계획에 대해 물은 질문에서는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 그룹이 IPO를 했으면 더 많은 자금을 끌어 모을 수 있었겠지만 IPO를 하면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투자자들도 만족시켜야 해 문제가 있다"며 IPO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IMC 측과 내가 동감하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 영구적인 목표를 쫓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고 대구텍은 그런 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점점 더 예뻐지는 여성과 같은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이 신라 왕관 모형을 선물하자 크게 기뻐하며 고맙습니다(Thank you)란 말을 수차례 외치기도 했다.
tjdan@yna.co.kr
ta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워런,버핏,방한역시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394
全体アクセス
15,948,100
チャンネル会員数
1,744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1:15

공유하기
[국화향 만끽하세요!]
9年前 · 44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