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후손들 "고국 방문 연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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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일제의 탄압을 피해 러시아로 건너갔던 독립운동가 등 고려인 후손 112명이 26일 강원도청을 찾았다.
고려인돕기운동본부 초청으로 지난 25일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은 이들은 이날 오전 자원봉사자 35명과 함께 연해주와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를 방문, 김대기 정무부지사를 만나 고국방문 소감을 나누었다.
방문단은 "고려인들이 사는 지역은 해외 한민족 역사의 첫 장을 열었던 곳이자 독립운동의 시발점이었지만 지금은 가장 소외받고 있다"며 "형편이 어려운 고려인들의 고국 방문이 연례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정무부지사는 "외지에 가서 살아가는 동포들의 모습이 감격스럽다. 재정과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그런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청산리전투 등에서 독립군을 지휘한 홍범도(洪範圖)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65) 씨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비록 1살이었지만 `주먹으로 곰을 잡을 정도로 날렵했다는 말을 어머니로부터 들었다"면서 "할아버지의 후손 대표로 한국을 찾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 씨는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을 물리친 공로로 레닌으로부터 권총을 받고 찍은 흑백사진을 확대해 강원도에 선물했다.
옛 소련 시절에 경제학 박사를 받은 전인수(85) 씨는 "내 고향이 강릉인데 2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일본의 착취를 이기지 못하고 배가 고파 러시아로 갔다. 그 분들은 좋은 세상을 보지 못했지만 나는 82년 만에 다시 오게돼 눈물이 나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또 "러시아에 사는 우리 자식들이 이제는 조선말을 모르고, 조선 이름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 자식들이 조선(한국)에 와서 조선말을 하고 조선 창가를 부르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문단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고려인 2천17명의 서명이 담긴 현수막을 강원도에 전달했으며 김 정무부지사는 여기에 2천18번째로 서명했다.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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