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결속한 쪽이 분열된 쪽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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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29일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은 내부 불화와 분열에 빠져들었다. 저쪽은 갈라지고 우리 쪽이 하나로 결속되면 결속한 쪽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첫 회의에서 "대변화가 임박했다고 몸으로 느끼고 있다. 정치지형의 근본적 변화에 얼마나 잘 대비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폭과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0월15일 (후보 선출로) 우리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만 2주가 지난 오늘 신발끈을 매고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며 "우리 내부가 튼튼히 결속, 결합함으로써 국민들이 주목하기 시작했고 연초에 `선거가 이미 끝난 것 아니냐고 했던 민심의 근본지형도 바뀌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늘부터 민심의 빅뱅 현장으로 들어가겠다"며 "총선 때면 `당사에는 표가 없다, 현장에 가자는 구호를 써붙이곤 하듯, 현장으로 배낭을 메고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키워드인 `가족행복과 `차별없는 성장, `좋은 경제를 주문 외우듯 입에 달고 다니면서 계속해서 사람들께 전파를 하자"면서 "한나라당이 얘기하는 성공은 서열순, 성적순의 의미가 있고 경쟁을 전제로 하지만 행복은 배려와 포용, 함께 사는 사회를 전제로 한다"고 한나라당의 `성공과 자신의 `행복 슬로건을 대비시켰다.
국감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에 언급, 정 후보는 "600억 주가조작 사건 자체도 범죄행위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지만 더 큰 문제는 거짓말"이라며 "하나에서 열, 하나에서 백까지 모두를 거짓말로 일관했던 것이 하나하나 뒤집히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그는 "11월 중순이 되면 10년전 환란이 닥쳤던 시기로부터 꼭 10년이 된다"며 "환란을 불러왔던 세력이 10년 민주세력에 대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공격하는 기막힌 현실이 전개되고 있지만 위대한 국민은 무엇이 진짜고 가짜인지 분별할 수 있으며 저는 절대 거짓말 하지 않고 국민을 속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anksong@yna.co.kr

촬영: 최진홍 VJ,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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